“민생과 경제활력 살리는데 혼신 다해야”
경제단체 한목소리
경제계가 제22대 국회에 민생회복과 경제활력을 살리는데 혼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11일 경제계는 제22대 총선 관련 논평을 내놓았다. 핵심은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봐 달라’는 것이다. 국내외 경제환경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라는 요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2대 국회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활력을 되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한국경제는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기업의 혁신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 개선과 국가적 난제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을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21대 국회가 남은 임기동안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안들을 잘 마무리 해주길 기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증대라는 대명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22대 국회가 적극적·초당적 의정활동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5대 무역강국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는 친기업적 입법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22대 국회는 이념적 갈등의 관성 벗어나 국가의 미래를 모색하는 숙의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여야를 초월해 민생 회복,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 갈등해소에 총력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대·중·소 경제주체 사이의 공정한 경제생태계 구축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기대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