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_지브라짐 박진하 대표

2014-07-24 18:50:30 게재

“근력운동으로 건강 찾고 명품 몸매 만들 수 있어요”

노출이 많아지면서 거울 앞에서 한 숨을 쉬게 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언제 이렇게 몸매가 망가졌는지, 다이어트를 결심해 보지만 살을 빼기란 쉽지 않다. 예쁜 몸매를 열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목요일 안양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이자 심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브라짐 박진하 대표를 찾았다.

교통 사고 후 통증, 근력운동으로 회복
평일 오전, 박 대표를 찾은 지브라짐은 방학을 맞아 운동을 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젊은 친구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일반적인 헬스클럽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러닝머신을 비롯해 스미스 머신, 파워넥 등 대형 헬스장에서나 만날 수 있는 고가의 운동기구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회원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저를 위한 공간이기도 해요. 지브라짐을 운영하게 된 동기가 제가 건강하게 운동하고 싶었기 때문이거든요.” 20년 전부터 운동을 해 왔다는 박 대표는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청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실내 먼지가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가 건강을 위협하게 되기 때문에 지브라짐 실내 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도 환풍기라고.
그녀가 지금처럼 운동을 좋아하게 된 것은 2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부터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이상이 없는 사고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은 병원 치료에도 빨리 회복되지 않았다.
“어느 날 샤워 후에 거울을 보는데 망가진 내 모습에 너무 놀랐어요. 출산으로 망가지고 교통사고로 몸이 아프면서 몸매가 형편없이 무너졌더라고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운동을 했지요.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병원을 다녀도 좋아지지 않던 통증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녀도 기대하지 않았던 효과였다. 나이가 들수록 왜 꼭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절실히 느낀 날들이다. 내친김에 자격증도 따기 시작했다. 생활지도사 자격증부터 유아체육지도사, 물리치료사, 스포츠마사지 자격증, 보디빌딩 심판관 자격증, 작게는 심폐소생술 자격증까지 매해 자격증을 취득해 나갔다. 그 결과 그녀는 현재 지브라짐 대표는 물론 안양보디빌딩협회 부회장과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세만 바르게 해도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어
50세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박 대표가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른 자세’. 슬림한 팔뚝과 앉아있을 때도 납작한 그의 배를 부럽게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탄력있는 몸을 가질 수 있는지 묻는 리포터에게 박 대표가 비결을 알려줬다.
“자세만 바르게 해도 몸에 탄력이 생깁니다. 평소 허리를 펴고 배에 힘을 주고 가슴은 연 상태로 걸어보세요. 그 자체로 운동이 되고 뱃살이 들어갑니다. 또 사람들은 다리의 바깥쪽은 관리하지만 허벅지 안쪽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허벅지 안쪽의 탄력이 떨어지면 다리가 절대 예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다리를 꼭 붙이고 허리를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앉아 있는 습관을 들여 주세요. 허벅지 안쪽의 탄력은 물론 척추측만증도 예방해 줍니다.”
박 대표는 “나이가 들면 중력 현상으로 얼굴과 몸의 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옷을 명품을 입을 것이 아니라 바디라인을 명품으로 만들면 건강은 물론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빛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브라짐은
평촌 학원가 국민은행 5층에 위치하고 있는 지브라 짐은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와 명품기구,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퍼스널 트레이닝샵이다. 기본적인 데일리코칭, 식단표, 운동동기부여, 운동스킬 등 지브라짐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개인에 따라 바디쉐이핑, 다이어트, 크로스 핏, 벌크업, 재활 트레이닝 등의 프로그램이 전문 트레이너의 경험과 노하우로 진행된다. 또한 실버체육, 골프컨디셔닝, 아동성장 트레이닝, 1:1 엘리트 입시체육, 웨딩 전 속성프로그램, 척추측만증이나 협착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세교정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샤워장과 탈의실을 여러 명이 아닌 혼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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