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승용차, LPG택시보다 대기오염 심각
2014-10-28 11:36:08 게재
경유승용차가 액화석유가스(LPG)택시보다 최대 30배 많은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Ox는 산성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폐기종이나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이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경유택시 배출가스 관리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환경부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토론회에서 경유택시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을 감안, 유로(EURO)-6 기준이 적용된 경유승용차(그랜저 2.2 디젤, 2014년식)를 대상으로 다양한 실제주행 상황 조건에서 실증 실험을 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EURO-6는 유럽연합이 도입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단계 명칭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NOx 배출 수준은 측정모드에 따라 경유승용차가 LPG택시(쏘나타2.0 LPG, 2011년식)보다 9~30배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주행 패턴과 가장 유사한 모드인 'NIER-05 모드'에서 조사한 결과, 경유승용차의 NOx 배출량은 0.366g/㎞로 나타났다. 이는 LPG택시(0.012g/㎞)보다 30배가량 많은 수치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경유택시 배출가스 관리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환경부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토론회에서 경유택시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을 감안, 유로(EURO)-6 기준이 적용된 경유승용차(그랜저 2.2 디젤, 2014년식)를 대상으로 다양한 실제주행 상황 조건에서 실증 실험을 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EURO-6는 유럽연합이 도입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단계 명칭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NOx 배출 수준은 측정모드에 따라 경유승용차가 LPG택시(쏘나타2.0 LPG, 2011년식)보다 9~30배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주행 패턴과 가장 유사한 모드인 'NIER-05 모드'에서 조사한 결과, 경유승용차의 NOx 배출량은 0.366g/㎞로 나타났다. 이는 LPG택시(0.012g/㎞)보다 30배가량 많은 수치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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