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폐사 책임 삼성 검찰고발

2014-11-27 11:36:05 게재

경기도 수원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우수토구 물고기 집단폐사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수원 원천리천의 물고기 집단폐사 책임을 물어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물고기 집단 폐사는 폐기물 관리법과 유해물질 관리법 등을 지키지 않은 삼성의 부실 관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원시가 삼성의 하청업체만을 고발한 것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한 뒤 "자체 시료분석 결과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물론 다른 유해물질도 검출돼 삼성전자를 포함해 전면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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