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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마블스 조각난 문화유산

2015-10-16 11:05:49 게재
스크리스토퍼 히친스 외 지음 / 김영배 외 옮김 /시대의창/1만6800원

2015년 10월 기준 국외에 소재한 우리 문화재들은 20개국에 걸쳐 16만342점에 이른다.

'직지'는 프랑스에, '세종대왕 측우기'는 영국에 있는 식이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도 그리스와 영국 두 나라에 쪼개져 있다.

신간 '파르테논 마블스, 조각난 문화유산'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 어떻게 쪼개져 그리스와 영국 두 나라에서 보관하게 됐는지, 그리고 그리스가 반환을 요청하는데도 왜 오랫동안 반환되지 않는지 전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문화와 문화유산이란 무엇이며 이것을 지킨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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