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지상 중계 │하이즈항공

항공기 부품제조 전문 … 신흥시장 공략

2015-11-06 10:54:54 게재

보잉사서 최고등급 받아

하이즈항공(대표이사 하상헌 사진)은 2001년 설립된 항공기 부품제조기업이다. 보잉(Boeing)사의 최첨단 항공기인 B787의 항공기 날개를 구성하는 주요 구조물을 독점 생산·공급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 보잉사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고 기술력, 품질력, 납기관리 능력 등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인정 받았다.

하이즈항공만의 첨단 복합소재 조립가공 기술력과 원스탑(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일괄생산시스템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는 게 하이즈항공측 설명이다. 2014년 매출액은 313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다. 올 해 하반기에는 중국의 COMAC, SAMC와 일본의 SMIC 등 해외 항공업체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신흥시장인 중국,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덕분이다.하이즈항공은 이달 중순 코스닥에 입성한다. 공모주식수는 437만5000주, 공모밴드가는 2만3000~2만6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006억~1138억원이다. 11월 12 ~ 13일 청약을 거쳐 24일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