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대전 코엑스서 개막

2015-11-27 10:25:34 게재

엔텔스 '은탑' 수상

벤처생태계 20주년의 성과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이 26일 코엑스(C홀)에서 개막했다.
'벤처창업대전'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정화(가운데) 중소기업청장이 훈·포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청 제공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14개 정부부처와 지자체,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벤처창업대전은 '내일을 창조하다'는 주제로 29일까지 개최된다. 2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인과 투자자 및 유공자, 슈퍼스타V 우승팀에 대해 은탑산업훈장 등 총 176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심재희 엔텔스 대표가 수상했다. 엔텔스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 이동통신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SW기술 수출로 세계 SW시장을 선도한 공로다. 지난해 매출은 643억원이다.

동탑산업훈장은 손영곤 소닉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소닉스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개발, 미국 애플사와 합작으로 LCD검사기를 제조해 1년 만에 400% 수출증가율 달성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천연생체 고분자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 2년 만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 공로로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가 수상했다.

벤처창업대전에서는 벤처·창업기업 우수제품이 19개관 594개 부스에서 전시된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상담회, 글로벌 벤처 컨퍼런스 등을 비롯해 재도전의 날,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스마트창업경진대회, 브라보 스타트업 협약식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reativekorea-expo.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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