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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항공, 중국 항공기부품시장 진출 잰걸음

2016-01-07 10:47:38 게재

상해항공기에 69억원 공급

보잉사 B737 항공기 부품

하이즈항공이 중국 항공기부품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6일 중국의 상해항공기제조유한공사(SAMC)와 6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잉(Boeing)사 B737 기종의 꼬리날개 중 수평날개 부분 총 8품목에 대한 500대 분의 장기공급계약이다. 계약금액은 69억2800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1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다.

하이즈항공측은 "B737 기종에서 현재 품목의 전 세계 생산량 2/3를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SAMC와의 초도물품 계약이 이번 양산계약으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면서 "향후 이 신모델에 대한 단계별 물량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측은 또 B737 기종 부품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매출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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