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인테리어에 맛 까지, 치킨카페

이젠 치킨도 커피처럼 ‘카페’에서 즐기다!

2016-06-11 22:59:34 게재

이젠 치킨을 즐기는 문화도 바뀌고 있다. 기존 배달전문 치킨이나 호프집에서 안주로 즐기던 치킨에서 벗어나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춘 치킨 카페가 늘고 있다. 가족들의 외식 공간, 주부들의 모임 공간, 혹은 연인들에 데이트 공간으로 손색없는 치킨 카페들을 찾았다.

 
 
레스토랑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
블랙래빗(Black Rabbit)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치킨 카페.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창가가 인상적이다. 10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모임뿐만 아니라 회식, 가족 모임 등 단체 모임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트 게임 등 실내 게임 도구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찾는 즐거움이 크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메뉴는 ‘블랙래빗’의 자랑이다. 다양한 양념이 속살까지 배어있는 오리지널 치킨, ‘블랙래빗’만의 특제 파우더를 사용해 신선한 기름에 두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크리스피 치킨 외에 데리치킨, 허니치킨, 커리치킨 등의 치킨 메뉴가 다양하다. ‘블랙래빗’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메뉴는 ‘블랙래빗 꼬꼬징어세트’. 이진숙 점장은 “취향대로 치킨 메뉴를 선택하고 9천 원만 추가하면 오징어튀김과 감자튀김이 세트로 제공되는데 양이 푸짐해 성인 4명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자튀김, 고추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뿐만 아니라 샐러드 류, 볶음밥 등의 라이스 류도 갖추고 있다.
또한 닭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낸 퓨전 요리도 눈길을 끈다. 매콤한 사천식 로제소스와 해물, 크리스피 치킨이 만나 다양한 맛을 담아낸 해산물 로제치킨, 등갈비와 고구마가 어우러진 매운 등갈비 치킨, 스테이크와 치킨을 이색적으로 조화시킨 허니갈릭 찹스테이크 치킨 등의 메뉴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뿐만 아니라 피자와 파스타도 갖추고 있어 마치 레스토랑을 찾은 듯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뽑아낸 커피도 판매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맘껏 즐겨요
다코기(DAKOGI)

 밝고 깔끔한 인터리어 덕에 브런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치킨 카페다. 문을 연지 3개월 정도 되지 않았지만 맛과 분위기에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다. ‘다코기’의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기름기를 빼고 담백한 치킨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로스트 스타일로, 바삭하하고 촉촉한 치킨을 원한다면 크리스피 스타일로 즐기면 된다. 로스트 스타일에는 기본 로스트 치킨 외에 소스를 더해 다양한 맛을 낸 데리갈릭치킨, 바비큐치킨, 치즈칠리 로스트 치킨이 있다. 크리스피 스타일에는 크리스피 치킨, 양념치킨, 반반치킨, 간장치킨 등이 있어 취향껏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산 닭만을 이용하고 튀겨내는 기름은 매일 갈아줘 위생과 건강에 신경 쓴다고 한다.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 로스트 스타일은 11~13분, 크리스피 스타일은 5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다양한 야채를 얹어낸 샐러드치킨, 느끼한 맛을 줄이고 상큼한 겨자소스를 곁들인 파닭도 인기메뉴다.
특히 다코기는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합리적 가격 덕에 학생들, 주부들의 인기가 많다. 8천900원인 로스트치킨을 비롯해 대부분의 메뉴가 1만원 안팎에 즐길 수 있다. 단 테이크아웃 가격이며 매장에서 즐길 때는 1천원이 추가된다. 스노우후라이, 베이컨치즈후라이, 버팔로스틱스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와 음료도 판매한다. 미리 전화를 준다면 바로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다. 배달은 하지 않는다.

  
  
다양한 메뉴만큼 각종  만남의 장소로 제격
닭집의 전설

 저동초 근처에 위치한 '닭집의 전설‘은 학부모들의 모임, 가족 외식 등 다양한 모임에 제격인 치킨카페다. 치킨부터 이자까야 스타일 요리, 사이드 메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찾아도 좋을 장소다. 치킨은 후라이드와 순살시킨 기본 스타일은 물론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양파 닭‘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양파, 대파,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싱싱한 야채를 얹어낸 양파 닭은 12가지 소스 중 선택할 수 있어 이색적이다. 달콤양념, 카레, 바비큐, 강정, 핫칠리, 스테이크, 탕수, 불고기, 치즈머스터드, 크림 소스 등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소스에 따라 양파 닭의 맛이 다양하게 변화된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까르보나라 치킨, 치즈가루가 듬뿍 올려진 눈꽃스노잉치킨 등도 눈길을 끈다. 치킨을 주문하면 케이준샐러드와 치킨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모두 무한리필된다고. 사이드 메뉴도 다채롭다. 골뱅이, 오뎅탕, 새우튀김, 모듬 소세지 등 술 안주로 제격인 메뉴들이 많다. 특히 국물 떡볶이는 인기 사이드  메뉴로, 특별 제작한 간이 버너가 함께 세팅돼 먹는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 한 쪽에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 다양한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코너 ‘커피집의 전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생일파티 단체예약도 받는다. 2시간을 기본으로 1인당 1만원. 기본대여료는 10만원이다. 배달도 가능한데 지역에 따라 배달료가 추가될 수 있다. 3만원 이상 주문 시엔 배달료 없음. 100% 우유로 만든 눈꽃빙수도 여름을 맞아 판매한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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