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거곡리 사격장, 토양오염 없다

2016-09-05 11:13:52 게재

국방부 "기준치 이하"

국방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소재 폐쇄 사격장 부지 토양오염 조사 결과, 해당지역이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파주지역 농민단체, 환경단체 등이 추천한 전문기관인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 의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비소, 납, 구리, 카드늄, 수은, 6가 크롬, 아연 등 중금속에 대한 모든 조사 항목에서 우려기준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월 사격장 부지 인근 수질오염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중금속 미검출을 확인한 이후 이번 토양에 대한 조사에서도 중금속 오염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주민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폐쇄사격장 잔여부지에 대해서는 불발탄 제거작업과 환경오염조사를 실시 후 2022년까지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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