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5개 동마다 마을상상프로젝트
워크숍·원탁회의·비전선언
경기 안산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을 분석하고 비전을 수립·시행하는 '마을상상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안산시는 15일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올해,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1일 일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25개동 전체를 대상으로 마을상상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을상상프로젝트 사업은 '상상톡톡 워크숍', '25개동 마을비전추진단 원탁회의', '마을 비전선언' 순으로 진행한다. 5~6월 진행되는 '상상톡톡 워크숍'은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네 특성을 찾아내고,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상상하며 비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7월에 개최되는 '25개동 마을비전추진단 원탁회의'에서는 동별 마을비전추진단원들이 마을만들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마을활동가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마을비전선언'은 동별로 정해진 마을비전을 선언하는 행사로 10월에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안산시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동별 마을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마을상상프로젝트와 연계해 내년에는 마을상상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기획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상상프로젝트 첫 시작인 '상상톡톡 워크숍' 동별 진행일정은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www.happyan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 추진방식에 대한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마을공동체 확산을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