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나만의 보석 만들기
[목동 금속공예 공방 ‘드라므 DE RAME’]
‘드라므’는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자리 잡은 금속공예 공방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드라므’의 대표 박예님 작가는 국민대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전문가로 꾸준히 전시회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클래스 오픈과 주문 제작 의뢰도 진행한다.
공방은 넓고 쾌적하게 꾸몄다. 벽과 창가 공간에는 목걸이와 팔찌, 스카프 링, 반지 등 박예님 작가가 직접 만든 제품들을 진열해 놓았는데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보석들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멋스럽다. 가격표가 붙어있어 마음에 드는 보석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홀에는 작업대를 마련해 수강생을 가르친다. 대부분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세세하고 정확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단다.
기존에 있는 것을 베끼지 않고 원하는 아이템을 함께 의논해 어디에도 없는 자신만의 보석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커플링이나 우정반지 등을 하루에 완성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있다. 데이트를 겸하기 위한 연인들의 방문이 많지만 최근 들어 어머니와 성인 자녀들이 같이 와서 오순도순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기도 한다고. 어린 자녀나 조카를 둔 이들은 미아방지용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 선물하거나 주문 제작을 의뢰한다. 박 작가는 주로 심플하면서 깜찍한 펜던트 이미지를 선보이는데 유광도 무광도 아닌 독특한 질감으로 마감을 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체인은 원하는 길이와 글씨체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박예님 작가는 “일대일 수업은 ‘드라므’의 큰 장점”이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다보면 예정된 시간이 훌쩍 넘기도 하지만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