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동식물 세밀화' 수상작 선정

2017-09-20 10:30:14 게재

생물자원관, 54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2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작 4점은 성인부 '동굴 속 꼬마포유류 관박쥐 자세히 살펴보기', 고등학생부 '반달가슴곰 가족', 중학생부 '개망초와 대왕나비', 초등학생부 '방아깨비'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생물, 자세히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렸으며 총 59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동굴 속 꼬마포유류 관박쥐 자세히 살펴보기'의 경우 박쥐의 신체구조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며,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와 관찰, 섬세한 표현이 잘 조화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성인부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고등학생부 등 학생부 3점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수여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 생물의 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세밀화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따뜻한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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