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2018-08-03 10:52:22 게재
김종술 / 한겨레출판 / 1만6000원

정권이 바뀌고 닫혔던 금강의 수문이 열렸다.

완전개방한 세종보(댐) 구간엔 이제 모래톱이 돌아오고 녹조는커녕 맑은 강물이 흐른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4대강 16개(낙동강 구담보를 포함하면 17개, 영주댐 보현산댐까지 포함하면 19개 댐)댐 가운데 겨우 몇 개의 수문이 열렸을 뿐이다.

지난 10년 동안 금강에 터를 잡고 살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강의 변화를 기록한 금강요정 김종술 기자의 눈물나는 취재기.

말 못하는 물고기들, 수달, 오리들의 편에 서서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한 사업을 밀어붙인 거대권력 이명박정권과 싸운 기록이기도 하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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