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신안군·영광군 서울에서 소금박람회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18 소금박람회(Natural Sea Salt Fair 2018)'가 16일부터 4일간 서울코엑스에서 열린다.
'소금,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신안군, 영광군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소금박람회는 천일염 주요 생산지인 신안군과 영광군 홍보관을 비롯해 천일염 품질검사와 관리, 천일염 이력제 등 국산 갯벌 천일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선보인다.
소금박람회는 천일염 홍보관, 천일염 미래관, 천일염 선물세트관, 천일염 복합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일염 복합관은 △소금동굴 △소금힐링 △소금카페 △소금뷰티 △소금닥터 △소금생활 등으로 운영된다.
천일염 홍보관에선 천일염 기본정보, 정책 및 제도를 비롯해 '소금 그리고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준비했다.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천일염 효능과 관련한 △열과 염에 강한 신종미생물 발견 △대장암 발생 억제효과 확인 △여드름과 아토피 치유효과 등의 연구결과가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소금박람회 첫날인 16일 '명품·건강소금! 갯벌 천일염'을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천일염의 의학적 효능과 중요성, 고품질 천일염 생산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산 천일염은 서남해안 갯벌에서 연간 25만~35만톤이 생산되며, 2008년 3월 '염관리법'및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남해안 갯벌은 세계5대 갯벌에 속하는 양질의 갯벌로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이 풍부하다. 국내 천일염 생산량은 2015년 33만1952톤이며, 이중 29만5775톤이 전남에서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