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환경교육과정 '국가인증'

2018-09-17 11:19:21 게재

환경박사·쓰레기다이어트

서울 금천구에서 진행하는 환경교육 2개 과정이 국가인증을 받았다. 금천구는 '환경박사'(Dr. Eco)와 '도전! 쓰레기 다이어트'가 최근 환경부 국가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교육과정 인증제도는 환경교육진흥법 13조에 따른 제도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친환경성 안전성 우수성 등을 심사해 인증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2개 과정은 금천구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금천에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갑다! 금천에코교실' 세부 과정이다.

환경박사는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에 활용되는 기후변화 특화 과정이다. 녹색직업 체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자연에너지 시설 견학 등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꾀하도록 설계했다. 유아 대상 쓰레기에서  다이어트는 그림책 노래 등 놀이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체득,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천구는 매년 에코센터는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개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맞춤형 교육과정을 300회 이상 운영한다. 교육과정 참가자만 연간 8000명이 넘는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정에서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녀 금천기후변화대응리더 대표는 "국가 인증을 계기로 자유학기제 등 청소년 교육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질적 수준을 높인 환경교육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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