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서 첫째 낳으면 30만원

2018-11-14 11:19:44 게재

출산지원금 대폭 확대

서울 동작구에서 첫 아이를 낳으면 3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동작구는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장려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첫째아 출산 가정이 내년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30만원을 지급한다. 셋째와 넷째 이상은 지원금액을 2배로 확대했다. 올해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에서 내년에는 100만원과 200만원으로 늘린다. 둘째 자녀 지원금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동작구는 이 같은 내용으로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를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태어난 아이에 적용한다.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가 대상. 출생신고를 한 뒤 1년 이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는 출산장려금 지원과 함께 셋째아 이상 신생아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5년간 보험료 전액을 구에서 대신 낸다. 출산가정에 축하용품 지원, 임산부 등록때 영양제와 철분제 지급, 산후조리사 파견 등 사업도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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