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헤르페스, 면역력 높여야 재발 막을 수 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이나 외음부에 헤르페스가 발생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가 피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수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르페스는 크게 1형과 2형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일반적으로 1형은 입이나 입 주위, 입술, 구강 내 점막, 경구개, 연구개 등에 발생한다, 2형은 일종의 성병으로 외부 성기 부위에 물집이 생기며 발열, 근육통, 피로감, 무력감, 경부 임파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1형 헤르페스가 2형에, 2형 헤르페스가 1형으로 교차 감염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은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 통증이 있는 물집, 열, 근육통, 소변볼 때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는 구강 점막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인데, 눈에 감염되면 각막 결막염이 나타난다.
대부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1% 미만에서 구강 내에 심한 물집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대개 1주일 내에 자연 소실된다. 처음 병변이 피부에 나타났을 때 긁어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헤르페스가 발병하는 원인을 생활습관, 과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환경 그리고 체질에 맞지 않는 생활 등에 영향을 받아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인체의 면역력을 상승시키면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의해 바이러스가 억제되지만, 유발 요인에 의해 몸이 약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피부나 점막 부위로 물집을 형성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헤르페스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오장 육부의 허약체질 개선과 기혈순환, 독소 배출을 위해 개인 맞춤 처방 한약을 복용하게 된다. 또 약침과 침, 뜸을 이용한 한방 면역치료로 인체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체질을 개선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 치료와 함께 재발을 막을 수 있게 된다.
헤르페스는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 피로, 몸이 아플 때 등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발병하므로 평소 컨디션이나 면역력을 잘 관리하고 회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