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문제 해결 지원 교육

2019-05-20 11:45:23 게재

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부터 31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에서 스리랑카와 필리핀의 물 분야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물관리 핵심역량' 국제 교육을 한다. 개발도상국의 국제 물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대표적인 6개 물관리 현안인 △유수율(정수장에서 공급한 물이 소비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 향상 △수자원 및 상수도 개발 △수질 관리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하수 개발관리 등이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 물 분야 공무원 18명이 교육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교육생이 자국에 복귀해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현장학습 비중을 60%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7월에는 수자원 및 상수도 개발관리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물관리 수행과 더불어 지난 20여 년간 국제교육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촌 물문제 협력과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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