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온실가스 감축에 500억원 투자

2019-07-15 10:59:07 게재

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사업장 구축

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남규)은 친환경사업장 운영을 위해 올해만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하반기 정기보수 기간 동안 배연탈질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연간 83톤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또 열교환망 최적화와 정제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연평균 전체 연료사용량의 2%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3만6000톤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밸런스(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드는 전략)를 실천하기 위해 '안전ㆍ보건ㆍ환경(SHE) 우선경영'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클린공장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06년부터 SHE분야에 3300억원 이상 투자해 왔다.

2018년 기준 먼지는 2008년 대비 97% 감소했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2006년 대비 각각 84.7%, 69.3% 줄어드는 등 대기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해오고 있다.

또 SK인천석유화학은 공유인프라를 통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에너지 '업사이클링'사업을 11월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 생산공정 열원과 집단에너지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인천지역 주거단지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급규모는 연간 약 28만Gcal(37MW급 복합화력발전소 생산량)로 일반가정 4만세대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범현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