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어린이 위한 환경동화 증정

2020-03-10 15:46:24 게재

에코맘코리아 13일까지

환경단체가 개학이 연기된 어린이들을 위해 환경 동화책 증정 행사를 13일까지 이어간다.

에코맘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3주 연기된 어린이들이 집에서 읽을 수 있는 환경 동화책 <푸른 바다에서 온 소포>를  도서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래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아기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어 배탈이 나자 어른 고개들이 바다 속 쓰레기를 모두 모아 인간들에게 소포로 되돌려 보내는 내용이다. 

이 책은 에코맘코리아가 기획·제작하고 심수진 이덕직 작가가 참여해 만든 책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교육시설 등 1500곳에 5000권이 무료 보급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 환경미술대회를 개최, 3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90명이 참가해 최종 선정한 33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 책을 받으려면 에코맘코리아 페이스북(facebook.com/ecomomkorea.org)에 13일까지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보내준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겪는 해양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지구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해 유엔환경계획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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