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환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
2020-06-04 11:08:34 게재
환경의날 행사
환경의 날은 본래 6월 5일이지만 올해는 5일에 21대 국회 개원이 예정돼 기념식이 하루 앞당겨 열렸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녹색 전환'이다.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환경 가치가 담기게 하는 근본적인 체계(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한다. 정부포상 대상자는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이다. 훈장 4명, 포장 4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5명 등이다.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는 권호장 단국대 교수와 김종호 한서대 교수, 이영희 가톨릭대 교수가 선정됐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는 국민훈장동백장을 받는다.
환경부는 12일까지 생활 속 녹색실천을 독려하는 온라인 공모전도 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가방·신발·옷 등 녹색 제품 사용 인증 △다회용컵(텀블러)·장바구니 활용 등 녹색 생활 실천 △달력에 6월 5일 환경의 날을 녹색으로 칠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은 후 '환경의 날' '녹색 전환'을 필수 해시태그(#)로 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면 된다. 환경부 참여 페이지(https://forms.gle/4KJ5dykfszVuC29BA)에 접속해 게시물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
환경부는 남산 서울타워, 광안대교 등 전국의 각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를 녹색불로 밝히는 '초록 불을 밝혀요'(환경 시그널 그린라이트) 행사도 5일까지 진행한다. 해가 지면 녹색 전환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의미에서 해당 건물이나 조형물의 조명이 초록색으로 켜진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모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모든 생명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녹색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며"환경의 날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모두 녹색 전환을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