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1109명을 선발해 2020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법인·개인들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분야의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2학기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유지웅 기부장학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화웨이 △DGB사회공헌재단 △KT&G △KOSAF기부펀드(개인, 법인 등)를 통해 총 19억원이 조성됐다.

장학금 신청은 6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10월 말 발표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담 상담전화(☎1599-2290)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이번 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기부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소중한 기부금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