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2020-07-20 11:21:52 게재

8월 30일까지

에버랜드가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즐기기 좋은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일 밤 진행한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매일 약 1만마리씩 눈 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단순 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반딧불이의 빛으로 글자를 읽어보는 형설지공 체험과 함께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를 알아보고 수조에 담긴 애벌레를 관찰하며 반딧불이 한살이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은 포시즌스가든 옆에 위치한 차이나문 레스토랑 1층에서 매일 밤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반딧불이 생태 체험 교실'도 진행된다. 전문 해설사가 반딧불이 생태 특징을 설명해주고 애벌레를 다른 수로에 옮겨 보고 다슬기와 같은 먹이를 줘 보는 등 반딧불이 사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직접 날리며 반딧불이 모형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약 40분간 진행된다. '반딧불이 생태 체험 교실'은 1인당 2만원의 체험비가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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