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할인받는다

2020-08-13 11:35:09 게재

문체부, 내수시장 진작

861만명에게 할인지원

숙박 여행 공연 전시 영화 체육 등 6대 분야에 대한 할인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고 안전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차 추경을 통해 마련한 예산을 투입한다.

분야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 시행된 영화관람 할인권 1차 지원사업을 포함해 904억 규모, 총 861만명에게 할인을 지원한다.

숙박 영화 전시(박물관)은 14일부터, 미술전시는 21일부터, 공연 체육은 24일부터, 여행은 25일부터 각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할인권을 신청할 수 있다.

각 분야별 주관기관과 운영업체는 △한국관광공사, 인터파크(숙박) △한국여행업협회, 투어비스(여행)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영화) △예술경영지원센터(공연 미술전시) △한국박물관협회(박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 등이다.

숙박 할인권은 온라인을 통해 9~10월 숙박 예약시 선착순 100만명에게 제공된다. 7만원 이하 숙박시 3만원권, 7만원 초과 숙박시 4만원권이 배포된다. 14일부터 인터파크 등 27개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여행 분야에서는 투어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25일부터 상품을 검색, 예약할 수 있다.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여행상품에 대해 선착순 15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30%를 할인해 준다.

공연 할인권은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신청한다. 180만명을 대상으로 8000원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1인당 월 1회 최대 4매, 총 3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분야에서는 14일부터 176만명에게 6000원의 할인권(주당 1인 2매)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전국 487개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전시 관람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박물관은 '문화엔(N) 티켓 사이트'를 통해 할인권을 제공한다. 14일부터 190만명에게 티켓 가격의 40%(최대 3000원, 1인당 5매)를 지원한다.

미술전시는 온라인 예매처 5개소를 통해 21일부터 160만명에게 최대 3000원(예매처별 1인당 2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육시설의 경우 24일부터 7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40만명에게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1개월 이내 민간 실내체육시설 결제금액 누적 8만원 이상시 3만원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홈페이지(www.mcst.go.kr)에 통합 안내창구를 마련해 6개 소비할인권에 대해 안내한다. 통합 안내창구는 각 분야별 예약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사업 주관기관과 운영업체를 통해서도 안내시스템을 운영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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