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터파트너십 2020'

2020-12-10 11:18:46 게재

환경부·한국물포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과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회의실에서 '월드워터파트너십 2020'을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2년에 세네갈에서 열릴 차기 세계물포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워터파트너십 2020은 2015년 우리나라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한 회의다. 2016년부터 환경부가 주최하고 세계물위원회와 한국물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날 월드워터파트너십 2020회의에는 환경부 세계물위원회 한국물포럼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8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해 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파울로 살레스 세계물포럼 대표가 '제9차 세계물포럼(2022)의 준비상황과 의제'를 소개하고, '월드워터파트너십 2016'에서 채택한 실행강령 중 2개 주제에 대한 각국의 사례를 공유한다. 나아가 월드워터파트너십이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9차 세계물포럼 주제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월드워터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주도의 세계 물 리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그 성과가 국내 물기업과 전세계 물 취약계층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는 "코로나19와 같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많은 요소로부터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과 행동이 중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물 리더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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