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에 인턴 지원

2021-01-20 11:17:55 게재

구로구 청년일자리 연계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청년 인턴을 지원받게 됐다. 구로구는 미취업 청년들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인턴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인턴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대상이 된다. 인턴기간이 끝난 뒤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거나 상시근로자 수가 많은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22일까지 일자리지원과에서 희망 기업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구로구와 올해 사업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근로조건 등을 논의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기업과 청년 인턴간 협의를 거쳐 40시간 범위 내에서 정한다.

인턴은 18세 이상 주민 가운데 선발한다. 기준 중위 소득 65% 이하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인 가구 구성원이다. 지원자 가운데 34세 이하 미취업자가 우선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25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기업마다 인턴 1명을 배정하고 4개월간 매달 6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만원은 구로구에서 청년 인턴에 직접 지급한다. 4대 보험비용은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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