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명칭 바꿔야”
2021-05-18 10:26:54 게재
윤준병 의원,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기후환경부장관이 부총리 겸임 해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총괄 심의·조정은 국무조정실이 맡고 있고 구체적인 정책 집행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분산돼 있다”며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후환경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해 향후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관련 업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정책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기후환경부총리가 생기면 지금의 사회관계장관회의와 같이 기후환경부가 어젠다를 조율하고 탄소중립 주관조정부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그동안 석탄 수출 등의 문제로 ‘기후 악당’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기후환경부총리 신설만으로도 기후환경 관련 한국의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고 대외 평가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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