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장고 '토양·지하수' 바로알기

2021-07-01 11:48:13 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청소년 대상 무료 캠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를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토양과 지하수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게 알려주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올해 7번째로 참가 대상은 11~13세 청소년이다.

참가 접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www.sec.re.kr)에서 받는다.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토양을 접하며 느낀 소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추첨을 통해 참가자 250명을 선발한다.

캠프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실험도구 등의 교육 키트와 줌(Zoom) 영상회의 접속 주소가 미리 제공될 예정이다. 캠프가 끝난 뒤에는 토양환경센터 누리집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번 캠프는 '토양·지하수의 특성과 기능, 생성과정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험 등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키트를 가지고 여러 가지 토양의 성질을 관찰하면서 토양 정화 과정과 지하수 생성원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의 지하수 영상 탐방과 촉감으로 토성(무기질 입자 크기에 따른 토양 종류의 구분)을 알아보는 토양 실험이 새롭게 추가됐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12월 3일 열리는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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