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고철 재활용 철강재 생산
2021-08-11 11:27:35 게재
2020년 350만톤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고철을 재활용했다. 이 방식은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약 75%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고로제철소에만 의존해 철을 생산할 경우와 비교하면 지난해 동국제강 전기로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CO₂) 발생 저감 효과는 580만톤에 달한다.
동국제강의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도 3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83만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동국제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친환경 분야 투자 비용을 전년 대비 40% 확대한 115억으로 늘렸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 ·효율 향상, 스마트 팩토리 실현, 탄소 저감 프로세스 개발 등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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