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심각, 해결책 있나?"

2021-08-31 11:29:48 게재

4대강 남세균 해결방안 토론회

최근 연구를 통해 4대강 유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녹조(남세균)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후 2시 '4대강 남세균 국민건강 위협 현황과 해결 방안' 온라인 토론회가 열린다.
"낙동강 녹조 실태 심각"│24일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수근 대구환경련 정책국장이 낙동강 유역 녹조 실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남준기 기자


오늘 토론회는 이수진(더불어민주당·비례) 양이원영(무소속) 의원,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낙동강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참여 주소는(https://us02web.zoom.us/j/85374469357)이다.

녹조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직접 음용은 물론 물놀이 등 신체접촉, 공기 중의 에어로졸 형태로 침투해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다.

아직 정부는 여기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나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낙동강 8개 보 인근은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창궐한다. 미국에서는 아예 야외활동 금지 수준인 녹조강물로 농사를 짓고 물놀이를 즐기는 상황이다.

오늘 토론회 발제는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관(4대강 남세균 저감 종합대책), 이승준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낙동강ㆍ금강 마이크로시스틴 현황분석)가 맡는다.

이어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의 사회로 신유나(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조영철(충북대 교수), 최승호(뉴스타파 PD), 강호열(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등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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