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녹색금융' 우수기업
2021-12-07 11:26:15 게재
환경부, 환경책임투자 강조
지난 9월부터 약 1달간 녹색채권 발행 기업, 우수 은행, 우수 자산운용사 등 3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와 종합심사 등을 거쳐 녹색금융 우수기업 5곳을 선정했다.
△녹색채권 발행 우수 기업 부문에서 '기아' '만도'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 부문에서 '한국산업은행' 'KB국민은행' △녹색금융 선도 우수 자산운용사 부문에서 '신한자산운용' 등이다.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한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관으로 적도원칙 운영위원회 아시아 대표 등을 맡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적극적인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과 구체적인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환경 관련 주주 서한 및 환경개선 영향평가 질의서 발송 등 환경 관련 주주 관여 활동(스튜어드십 코드)을 활발하게 진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정애 장관은 "환경부는 녹색금융이 제도적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녹색분류체계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녹색금융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원동력인 만큼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더 많은 기업·기관이 녹색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책임투자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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