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포장재 없앤 샴푸·치약
2021-12-17 11:16:16 게재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플라스틱 포장재와 제품 부피를 줄인 샴푸바, 바디바, 페이셜바 3종과 가루치약을 출시하며 환경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자사브랜드 닥터그루트, 엘라스틴,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뷰티바(비누형 제품)와 가루치약을 출시했다. 뷰티바 3종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협업했다.
뷰티바와 가루치약은 원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부피를 줄인 농축 제품이다. 뷰티바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펄프)로 포장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제형으로 처방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실제로 뷰티바 100g 제품은 1회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시, 액상 형태 600g 바디워시 또는 샴푸와 동일 기간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탈모 샴푸 브랜드 닥터그루트에서는 '닥터그루트 힘없는 모발용 두피스케일링 샴푸바'를 출시했다. 하수오, 어성초 등의 식물 유래 성분에 비오틴과 카페인까지 더한 포뮬러로 약해진 모근에 영양을 공급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 생산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화학 성분을 줄여 환경은 물론 피부에도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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