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전하는 특별한 새해 소식

2021-12-28 11:12:18 게재

동작구 '2022 동작마당' 첫호 발간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동네 소식을 이웃과 공유한다. 동작구는 명예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2021 동작 이야기'를 특별판에 담은 '2022 동작마당' 1월호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참조>



동작구는 매달 32면에 걸친 소식지 '동작마당'을 발간하고 있다.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기획특집'을 비롯해 건강·보건소 소식을 담은 '비타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생생정보' 등으로 구성돼있다. 동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미담을 소개하는 '지금(Now), 우리동네'를 비롯해 기고와 추천도서 등 주민참여마당 '동작 토크(TALK)'도 인기다.

새해 첫 소식지는 신년특집으로 구성했다. 이창우 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차단에 함께 해온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작구민 새해소망' 란을 마련해 주민들이 2022년에 뜻하는 바를 이루는 마음을 담았다.

무엇보다 주민 명예기자단이 직접 나서 주민들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과 현장 목소리를 취재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요 정책과 사업 관련 내용을 천편일률적으로 전달하는 여타의 소식지와 차별화했다"며 "명예기자 리포트는 주민들이 현장취재를 통해 구 소식과 미담사례를 직접 전달할 뿐 아니라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명예기자단은 노년층에 특화한 소식도 전한다. 동작구는 지난 2019년부터 글자 크기와 지면을 확대한 '어르신소식'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구 누리집 '행정정보' 내 '동작구 소식지'를 통해 구독신청을 하면 된다. 모바일이나 우편 전자우편 등 원하는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소미경 동작구 홍보과장은 "정책이라 하면 광범위하고 어려운 정보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동작구는 주민들이 직접 구 소식을 취재해 전달하기 때문에 수용자 중심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 이야기를 만들면서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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