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우크라 기업애로센터 긴급운영

2022-03-03 11:39:07 게재

중견기업 비상지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중견기업 애로를 접수하고 실효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중견련은 2일 '우크라이나 전쟁 중견기업 애로 접수 센터'를 긴급 설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인근 국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해당 지역과 거래 중인 중견기업의 직·간접적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원·부자재 및 에너지 자원 수급, 물류, 결제 등 구체적인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긴급 가동한 전략물자관리원의 '러시아 데스크'는 물론 코트라의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애로 상담 센터', 한국무역협회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애로 접수 창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중견기업의 개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맞춤 지원을 위해 중견기업-중견련-산업부 간 핫라인도 가동한다.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필수 정보 및 지원 현황·성과를 공유하고, 지원 사안별 유관 부처 협력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견련 홈페이지, 유선, 이메일 등을 통해 중견련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중견기업의 관련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접수한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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