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행안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3-02-21 11:17:28 게재

지난해 대비 10단계 상승

전남 곡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의 자율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곡성군은 전국 85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5위로 지난해 25위 대비 10단계 상승했다. 평가 등급도 ‘보통’에서 ‘우수’로 상승했다.

평가 지표 중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데이터 기반의 지방행정 혁신 △지방행정 혁신 우수 사례 도입 및 확산 등 3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곡성군은 지난해 신규 시책으로 장애인 가구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세탁서비스인 ‘행복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이불 빨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정보화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는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기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전국 최초로 비닐하우스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지속적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혁신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