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편입! 대학 선발 인원 늘고 합격률 높아졌다

2023-11-22 16:22:42 게재

송파편입학원 -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12, 본격적인 편입 시즌이 시작된다. 수능에서 졸업생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편입생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편입은 수능에 비해 학습 부담도 덜하다. 인문계열의 경우 편입영어, 자연계열의 경우 편입영어와 편입수학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편입 준비생들의 성적 대 또한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수능 상위 등급이 재수나 반수를 고려하는 경향이 짙은 반면 편입은 4등급 이하 학생들이 1년 정도 공부에 집중, 인서울 및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영편입 잠실캠퍼스 이찬영 부원장에게 자연계 편입 대비와 진학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Q. 자연계열 편입생 선발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학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최근 5년 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대비하는 학생들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자연계열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먼저 의학계열 지망생들의 반수·재수 성공으로 인한 결원이다. 여기에 피트(PEET) 폐지와 함께 약대 편입이 부활함으로써 자연계 상위권 학과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상위권 학교 내에서도 첨단 신설학과로의 이탈자가 발생하면서 자연계열 편입모집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자연계 편입 점수와 경쟁률은 하락하고 합격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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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편입수학은 수준이 어떤가?

-편입수학의 경우 수능 수학보다 접근하기가 한결 쉬운 게 사실이다. 내용은 미적분,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 공업수학 등으로 학습 레벨이 높지만 공부 접근법에 있어서는 수능보다 깊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문제가 공식을 적용시켜 정확하게 계산하는 문제다보니 수능 유형이 아닌 편입수학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Q. 수능 수학 등급이 낮거나 인문계열이었던 학생들도 가능한가?

-충분히 가능하다. 시험범위가 수능과 비교해 적을 뿐 아니라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수능 수학 5~6등급이었던 학생이 편입에 성공한 사례도 많고,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전환해 목표 대학에 편입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 다만, 이런 경우라면 남들보다 빨리 시작, 11월과 12월 선행과정을 필수적으로 들으라고 권하고 싶다. 기초수학을 통해 미흡했던 부분을 채우고 정규과정에 들어가면 정규 수업시간에 이해도가 훨씬 올라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과정을 통해 전문대나 고등학교 졸업 학생들이 한양대 공대에 합격한 케이스가 많이 있다. 그리고 합격 후 선행과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는 말을 많이 한다.

Q. 반대로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편입수학만 준비하는 경우도 있나?

-시작을 그렇게 시작하는 학생들은 있지만 편입영어를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선택의 폭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편입영어라는 게 대입처럼 수능 1~2등급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영어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좀 나오지 않아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만큼 1년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Q. 김영편입 잠실캠퍼스만의 강점이 있다면?

-교수님의 높은 수업력이나 콘텐츠, 학생관리 시스템은 최고를 자부한다. 아울러 우리 잠실캠퍼스는 한반에 40명이 넘지 않는 소수정예로 수업 및 관리를 진행한다는 강점이 있다. 철저한 담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 상담이나 성적관리 등이 좀 더 세심하고 깊을 수밖에 없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자습을 이어갈 수 있다.

그 결과 2023학년도 편입에서 역대 최고 합격률을 갱신, 전년 대비 120% 상승이란 놀라운 쾌거를 이뤄냈다. 연세대를 포함한 Top8 대학에 94, 건국대·동국대·홍익대·숙명여대 53, 국민대·숭실대·세종대·단국대 58건 등 총 383건의 합격을 기록했다.

Q. 전공을 바꾸기 위해, 현재 재학 중인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또 취업을 고려해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전환하기 위해 자연계열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실제로 4등급 이하 학생들이 편입을 준비해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 편입에 성공하는 학생들이 많다. 더불어 최근에는 자연계열 편입인원이 대거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합격률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편입을 고려한다면 남들보다 빨리, 그리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집중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편입을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시작 적기다. 11월과 12월을 흐지부지 무의미하게 보내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공부를 시작해 내년에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길 바란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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