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구소득과 소비지출이 모두 늘었다지만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전체소비지출릉 늘었지만 주로 주거비와 관련된 지출이었다. 전월세가격 등 주거비용이나 수도·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내수와 직결된 교통·통신·의류·신발·주류 등은 오히려 지출이 감소했다. 전체 소비지출 지표는 좋아
11.05
2024
중국이 경제 체질을 고품질 개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중국 정부는 최근 부진해진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 조치를 내놓고 있다. 4일 차이신글로벌은 “외국인 투자를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상장기업의 장기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 상무부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은 지난 1일 전략적 투자에 관한 규정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2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 규정은 더 많은 양질의 외국 자본이 상장 기업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투자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외국 전략적 투자자는 초기 투자 시 기업 총 주식의 10% 이상을 취득해야 하지만 개정된 규정에서는 투자 방식에 따라 이 기준이 폐지되거나 5%로 낮아질 예정이다. 현행 규정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려면 총 해외 자산이 1억달러 이상이거나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현 KB뱅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방문한다. 부코핀은행은 올해에만 4차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에 3조1000억원을 투입했으며 1조50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가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신속한 전산화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내주 홍콩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IR)에 금융회사 대표들과 함께 참석한 이후 15일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2011년 금융권 감독체계를 통합해 단일 감독기구인 OJK를 출범했다. 우리나라의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합쳐진 형태의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금융회사 관련 인허가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의 인력 운용과 관련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급등했던 석유류·과일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 폭염으로 채소류 가격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국제유가 역시 유류세 인하폭 축소와 중동정세 불안으로 다시 오름세여서 연말 물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100)로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하락세가 물가 전반의 안정세를 이끌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0.9%나 떨어졌다. 2023년 7월(-9.5%)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석유류는 전월 마이너스로 전환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결정하면서 관련 논란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식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금투세 도입에 따른 개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컸던 코스닥 시장 수급이 더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참여연대와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원칙 실현과 금융선진화에 어긋난다며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1.8% 올랐다. 코스닥은 3.4% 급등했다. 개인투자자가 많은 코스닥은 5일 오전에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대선 불확실성에 내림세를 보이는 코스피와 다른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수급이 급격하게 이탈할 우려가 적어진 만큼 향후 코스닥 시장의 성과가 코스피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더 나아가 민주당이
공공·민간임대주택 임차인(전·월세 세입자)이 불의의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때 임차인은 물론 대출업체까지 보호하는 단체보험이 등장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미래에셋캐피탈은 임대주택 임차인 단체 신용보험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안심플랜’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익숙하지만 국내에는 생소한 신용보험 상품으로 대출업체의 부실을 예방할 뿐 아니라 임차인과 가족의 주거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 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전세세입자 A씨가 있다고 가정하고, A씨는 보증금 1억원 중 부족한 5000만원을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빌렸다. 5000만원을 내준 미래에셋캐피탈은 A씨의 동의를 구해 BNP파리바의 단체 신용보험에 가입한다. A씨는 대출금, 이자 외에 추가 부담이 없다. 보험계약자인 미래에셋캐피탈이 보험료를 낸다. A씨는 동의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보험계약이 마무리된 후 A씨가 사망하거나 중한 사고로 80% 이상 장애를 입는다면 미래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화 강세탓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달러로 9월 말(4199억7000만달러)보다 42억8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며 “분기말 효과가 소멸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달 달러화지수 기준 약 3.6% 평가 절상됐다. 이에 따라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보유한 자산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것이 한은 설명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 3732억5000만달러 △예치금 184억2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50억50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보유한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달과 같은 4
유진투자증권 고경모(사진) 대표이사가 범국민 환경 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8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과 착한 소비를 권장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고 대표는 “오래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추진해 온 하늘공원 ‘유진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약 2,500평 규모의 숲을 조성했으며,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걷기 챌린지, 친환경 굿즈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텀블러 사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임직원들의 생활 속 ESG 실천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현 KB뱅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국정 감사 이전부터 방문 일정이 정해져 있었다고 하지만, 이 원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을 만나 부코핀은행 부실 문제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11일 베트남 방문 이후 홍콩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이 같은 일정이 잡혔지만 이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방문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지난달 국감에서 “빠르게 노력해서 내년 흑자전환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부코핀은행은 대출 심사 승인 과정, 대출 실행일과 만기일, 기준금리 이자 계산 방식 등을 모두 수기로 작성하고 있어서 거래 투명성이 낮은 상태다. 대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4일 10차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수수료 인하 방안을 두고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차이가 여전해서다. 상생협의체는 7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재차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배달 앱 1,2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모두 수수료 인하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막판 타결 가능성도 거론된다. 5일 공정거래위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생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는 네 시간에 걸쳐 수수료 인하 문제 등을 두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상생협의체 활동 기한(10월 말) 내 마지막 회의였던 10월 30일 9차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추가회의를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입점업체와 배달 플랫폼의 의견) 격차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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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 변동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슈퍼 위크’가 시작됐다. 이번 주는 글로벌 증시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의 재정 부양 규모가 발표될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미 대선의 경우 5일(현지시간) 출구조사 시점부터 누가 당선될지와 상·하원 투표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또 미 대선 이틀 뒤에 열리는 FOMC도 초미의 관심사다. 0.25%p 금리인하 전망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경기 전망, 금리인하 경로, 중립금리 수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중국의 14기 전인대 상무 위원회에서의 특별 국채 발행 등을 통한 추가 부양책 발표를 할 지 여부도 주목할 사항이다. ◆미 상하원 권력 지형에도 관심 가져야 =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대선과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이번 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상장지수상품(ETP)를 기반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기업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4일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KCMC) 2024’를 열고 “오늘은 밸류업 지수 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 상장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날”이라며 “기업이 미래 경영목표를 공시하면 투자자가 이를 고려해 투자하도록 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해 시장에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말 발표된 밸류업지수 기반 총 5110억원 규모의 12개 ETF와 1개 ETN에 대한 상장 기념식도 개최됐다. 이날 콘퍼런스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증권사, 정부당국, 상장기업 등 약 1000여명이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밸류업 세션에서는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의 밸류업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부코핀은행(현 KB뱅크)의 부실 심화로 해외점포에 대한 위험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은행의 해외점포들이 최근 5년간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34회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 당시 검사 축소로 제재가 잠시 줄었지만 이후 다시 늘고 있어 본점 차원의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금융감독연구 11권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은행권 해외진출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논문이 실렸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대 시중은행의 해외점포가 현지 감독당국의 제제를 받은 횟수는 총 34회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4회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 5회, 신한은행 1회 등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9회에서 2019년 10회로 증가했고,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사가 축소되면서 2회에 그쳤다. 하지만 2021년 5회
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시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둡다.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진 탓에 내수여력이 고갈된 탓이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도 반도체 중심 수출구조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중동지역 긴장 확산과 미국 대선 결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마저 쌓이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정부는 ‘괜찮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모두 회복세에 있고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질 것이란 낙관론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4일 익명을 요구한 기재부 전직 고위관료는 “정부 경제전망의 고유한 특성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는 심리에 큰 영향을 받게 되고, 정부는 정책목표가 최우선 고려사항이어서 민간영역보다는 낙관적 경기전망을 해왔다”고 되돌아봤다. 하지만 이런 정부 낙관론이 긴축재정이나 재정지출 억제의 근거로 쓰이게 되면 상당한 부작용이 뒤따를 것이란 지적도 있다. 기획재정부 출신 조인철 의원(더불어민
올해 자동차보험의 적자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운전자보험 상품에 대한 특약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무사고, 안전운전자들을 위한 특약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은 물론 운전자보험의 안전운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근 현대해상이 신청한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허가했다. 보험업계의 특허와 같은 배타적사용권을 받게 되면 일정 기간동안 해당 상품의 독점 판매가 가능하다. 종전까지 운전자보험은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됐다. 현대해상은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불합리하다고 보고 건강보험과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건강보험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낮은 보험료를, 질병이 있다면 높은 보험료를 받는다. 현대해상은 3년 무사고, 3년 가입경력을 충족하는 고객을 ‘안전운전자’로 분류한 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가입자도 조건이 충족되면 저렴한 상품으로
KB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 종목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AI 실적속보는 기업 실적 발표 내용 요약과 주요 포인트를 추출하는 과정에 생성형 AI 툴을 활용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에, 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으며, 리서치본부의 분석 통찰력을 접목해 투자자들에게 기업들의 실적발표 관련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또 실적 발표에 따른 분기 실적 요약, 부문별·지역별 실적 요약, 실적 가이던스, 경영진 코멘트, 주요 Q&A 등이 주요 내용이며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최종 검수한다. KB증권은 지난달 23일부터 AI 실적속보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HD현대건설기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 메타 플랫폼즈, 스타벅스 등 주요 국내외 기업의 실적 발표 핵심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준으로 50여개의 주요 국내 기업과 해
4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금융투자와 자본시장(전문)’ 과정으로 금융환경 변화,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상품에 관한 교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청소년 금융경제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는 동계 방학 중에 실시하며, 이수자는 서울시교육청이 인정하는 연수학점(2학점)이 부여된다. 교육 내용은 학교 금융경제교육의 필요성, 금융투자상품, 새로운 금융트렌드, 자본시장분석과 투자전략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지식과 교육기법 위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금융투자업계에서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해 금융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물경제의 흐름에 대한 현장감 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직무연수과정은 1기와 2기 두 차례에 걸쳐 각 5일(30시간) 간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이달 4일부터 투교협 홈페이지(kcie.or.kr)에서 가능하며,
한화생명은 장애인고용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트루컴퍼니(True Company)’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트루컴퍼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개선한 사업주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정량·정성 평가가 이뤄지는데, 한화생명은 장애인 고용율과 중증·여성장애인 비율 등 정량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3월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 회사는 전체 근로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올 10월 기준으로 한화생명 장애인 고용률은 3.2%로 의무고용인원을 넘어섰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현대캐피탈은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턴을 선발해 금융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 인턴들은 또래 시니어들에게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교육 받은 디지털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특히 시니어인턴들은 ‘금융 사기 피해 예방’ 강의를 진행해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조강사로 역할을 해냈다. 오승완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실은행인 부코핀은행(현 KB뱅크)을 인수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도 인도네시아에서 부실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중국에 진출하면서 자회사 출자규제를 위반했으며 현지 감독당국으로부터 제재도 여러 차례 받았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지만 내부통제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 4대 시중은행들 조차 위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연구 11권(은행권 해외진출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간을 통해 “부코핀은행의 2020년과 2021년 부실채권(NPL)비율은 10.16% 10.66%, 신한은행의 자회사인 신한인도네시아의 2020년과 2021년 NPL비율은 5.77%, 3.97%로 인도네시아 감독당국(OJK)이 밝힌 상업은행의 평균 NPL비율(3% 초반)에 비해 상당히 높은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월가 투자자들이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일각에선 월가가 트럼프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실제 증시에 돈을 투자하는지를 살피면 상황은 잠잠하다”며 “이번 대선이 초접전이어서 예측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크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감히 베팅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가 트레이더들은 향후 큰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다. 선거결과 이후에도 개표와 관련한 논란이 수주 또는 수개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가 최근 4거래일에서 20포인트 위로 상승한 이유다. 이는 증시 스트레스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수준이다. ‘웰스얼라이언스’ 대표 에릭 다이튼은 “우리는 선거 결과에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 동전던지기와 마찬가지의 확률이기 때문”이라며 “베팅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존스트레이딩’ 주식트레이더 겸 거시전략가인 데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