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2024
LX인터내셔널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 분야의 국제 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 예측 및 예방하는 등 안전보건 활동을 자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LX인터내셔널은 안전보건 경영을 핵심 경영요소로 인식하고 국내외 주요 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 2021년 전사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제정·공표했으며 △사업장 위험성 평가 실시 △안전 캠페인 전개 △임직원 안전보건 교육 등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했다. LG화학은 세계 최대의 석유·에너지 미국기업 엑슨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양극재를 생산한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만4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 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대 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생산역량을 키우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초대형 식품공장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사업을 대형화하고 미국에서는 시장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유럽 K-푸드 신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 부지(11만 5000㎡)에 건설한다.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측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씩 성장중인 유럽 만두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자회사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국토교통부는 포드코리아 기아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5개 차종 5만81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 익스플로러 3만1634대는 앞 유리 양쪽 외장재가 장착 불량으로 주행 중 분리될 가능성이 발견돼 1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 카렌스 2만309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 SM3 Z.E. 등 2개 차종 3156대는 고전압 배터리의 내부 셀에서 미세한 단락이 나타나 충전 중 또는 충전 이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25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스텔란티스 지프 그랜드체로키 30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차량 바퀴 회전속도 감지 장치)의 내구성이 부족해 엔진 동력 상실로 이어져 사고를 빚을 가능성이 발견돼 다음 달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
코트라, 2013년부터 지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슬러시 2024’에 한국관을 운영했다. 슬러시는 미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포르투갈 웹서밋,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와 함께 전세계 4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특히 행사를 이끄는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청년이고, 스타트업과 투자가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분위기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창업자를 위한 행사’로 불린다. 올해 슬러시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5500개 스타트업, 투자자 3300개사 등 총 1만3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트업 30여개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2013년부터 국내기업 참가를 지원해 유럽의 최신 스타트업 트렌드를 배우고,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 △에듀테크
2만여가구 조사 결과 국토부, 수사 의뢰 올해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27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107건은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옮긴 ‘위장전입’ 사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적발된 건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17건은 당첨취소 처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 가운데 부정 청약이 의심되는 단지 40곳 2만3839가구를 조사한 결과다.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형사처벌과 계약취소, 10년간 청약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선 특별공급 청약자격이나 무주택 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는 ‘위장이혼’ 사례가 3건 적발됐다. 시행사가 부적격 당첨되거나 계약포기한 로열층 주택을 미분양분 선착순 공급으로 가장해 불법 공급한 사례도 16건 나왔다. 한 시행사는 로열층에서 부적격 당첨 물량이 나오자 저층에 당첨돼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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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은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공개한다. 우선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운반 제품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한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로봇이 효과적
올해 추진되는 도시정비사업 중 최대 재개발단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시공권을 놓고 삼성과 현대가 맞붙었다. 20일 한남4구역재개발주택조합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최종 참여했고 내년 1월 20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여㎡ 부지에 51개동의 공동주택 23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940만원으로 전체 예정공사비는 1조5723억66000만원에 달한다. 미분양 우려가 없는데다 공사비가 최근 시공도급계약액 중 최고치에 달해 시공사 선정 전까지 삼성과 현대의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특화 설계를 적용해 역대급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이 디자인을 특허 출원했다.
올 여름은 유독 무더웠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전국 평균기온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9월까지 최장 열대야를 겪었다. 더위 폭우 홍수 등 극한 기후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급격한 기후 변화의 주된 요인은 온실가스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협정에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시절 대비 2℃ 이하로 유지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2℃ 목표를 지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이 필수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이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CCUS)이나 산림을 이용한 흡수량은 증대시켜야 한다. ‘고등학생 에너지 리더 양성 과정’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내일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해 2018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전문정보를 고교생들에게 제공하고
한국앤컴퍼니에 이어 고려아연까지 3~4세로 이어지면서 지배력 축소 계기 재계가 최근 국내에서 부는 사모펀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최근 홍콩 투자은행(IB) 전문 매체인 아시아벤처캐피털저널(AVCJ) 인터뷰에서 “역동성을 추구하는 한국 시장은 (기업 지배구조) 변화가 조금 더 빠를 것 같다”며 “우리는 그 변화의 주체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투자금융업계에서는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한국 기업들을 타깃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유 기반이 취약한 대기업 집단은 또 다른 공격 대상이 될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한국앤컴퍼니에 이어 올해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재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은 3~4세 오너 경영인으로 승계 과정에서 선대에 비해 소유 구조 관점에서 지배력이 취
유화당(대표 전보배)은 참기름 들기름 수제청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이다. 유화당 참기름과 들기름은 국내산 참깨와 들깨만 사용해 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들어 향미가 풍부하다. 고온압착방식에서 나타나는 발암물질 벤조피렌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열손상을 줄여 영양소 파괴가 적다. HACCP, BUY전주인증을 획득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깨끗하고 투명한 기름의 색상을 위해 일정시간의 두번의 정제를 거친다. 초음파를 활용해 정밀하게 세척 후 자외선 소독한 병에 담았다. 롯데백화점 신세계 갤러리아에 입점한 고급 기름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수출 중이며 베트남 일본 캐나다와는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유화당은 2017년 전북 전주 하가지구에 도심공장으로 문을 열었다. 식품제조공장이자 식품 홍보관인 이곳은 미술작가들과 동세계 미술의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회사측은 “유화당 제품은 자식들에게 보물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코모(대표 윤정용)가 ‘아크니옴 더마 모이스처 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늘어진 모공을 쫀쫀하게 채워주는 모공압축크림으로 인체적용 시험에서 여드름성 피부사용에 적합한 논코메도제닉 제품이다. 코메도(comedo)는 여드름의 초기 형태인 모공에 피지와 각질이 쌓여 생기는 작은 뾰루지를 뜻한다. 논코메도제닉 제품은 이러한 모공 막힘을 유발하지 않도록 특별히 만들졌다는 의미다. 24시간 보습이 지속되고 외부자극을 진정시킨다. 특히 피부결과 윤기를 바로 개선하고 피부장벽 개선효과도 임상실험에서 확인됐다. 일반인 20-30명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시험한 결과에서도 블랙헤드 23.1%, 화이트헤드 24,5%, 구진 60.0%, 농포 71.4%가 나아졌다. 락토클렌저만의 풍성한 거품이 모공사이 노폐물과 색조를 확실하게 제거한다. 락토클렌저는 피부지수와 가까운 pH 5.0~6.5 사이의 미산성이다. 회사측은 “식물성 유산균 발효추출물이 함뷰돼 피
동반성장 우수 활동 15건이 ‘2024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일 ‘2024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가졌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협력기업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LG전자와 세미솔루션은 각 기업이 가진 기술력을 서로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는 세미솔루션에 투명디스플레이용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비용과 함께 기술 컨설팅을 지원했다. 세미솔루션은 관련 특허와 지적재산권 확보, 직원 추가고용을 통해 부품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세미솔루션이 개발한 부품을 활용해 투명디스플레이 제품을 국산화할 수 있었다. 원가절감과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와 디앤에스테크놀로지의 경우 협력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냈다.
‘2024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4)가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한국행사는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기업가정신, 창업에서 스케일업’을 주제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는 매년 11월 셋째주에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동시 개최되는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GEW)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한해 동안 기업가정신 관련 활동을 종합해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기업가정신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지역혁신에 필요한 정책 자원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약 7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개막식에서는 지난 1년간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는 시상식,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혁신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이기정 한양대 총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 가량이 혁신활동 필요성에 공감했다. 혁신활동은 대부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중소기업 혁신활동 현황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57.2%에 그쳤다. 혁신활동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도 19,2%였다.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이유는 주력제품 매출확대(33.3%)가 가장 많았다. △생산성 향상(26.9%) △제품·상품 다양화(12.5%) △기존 거래처 수요 대응(9.2%) △신사업진출(7.9%) △기술트렌드 변화 대응(7.7%) 등이 뒤를 이었다.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한 이유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35.7%) △자금 및 인력조달 어려움(21.4%) △시장의 경쟁압력이 낮음(11.7%) △혁신이 성공하지
국내 송풍기시장에서 글로벌기업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인 신기술을 개발했다. 금성풍력과 신진에너텍이 기술혁신으로 일군 성과다. 이들은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금성풍력(대표 정형권)은 2대에 걸쳐 국내 산업용 송풍기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올해 창업 49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이자 모범적인 가업승계 기업으로 꼽힌다. 금성풍력은 산업용과 공조용 송풍기 분야로 특화돼 있다. 특히 공조용 송풍기시장 국내 1위 기업이다. 송풍기 핵심부품인 ’날개 금형‘을 최초로 국산화했다. 송풍기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에어포일휀(Air Foil Fan)과 플래넘휀(Plenum Fan)이다. 에어포일휀은 날개에 항공기의 날개모양을 응용했다. 송풍기용 원심팬 중에는 가장 새로운 기술로 효율이 좋고 소음도 낮다. 고속회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9억원을 기록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55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3억원 개선된 44억원이었고, EBITDA는 전년동기대비 357억원 개선된 3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월 거래액 중 멤버스 비중은 전체 49%였다. 멤버스 회원이 결제까지 완료한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월 평균 8배 컸고 평균 객단가는 2배 더 높았다. 뷰티컬리는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제주도 하루배송 시작과 호남권 샛별배송 전환 등 컬세권 확장도 매출 성장에 기반이 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바르는 순간 현실보정을 통해 새로운 나를 창조하는 메이크업(색조화장품) 브랜드 ‘투에딧 by 루나’(투에딧)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색조화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탄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품질 좋은 가성비 화장품을 원하는 잘파(Z+알파)세대 소비자를 겨냥했다. 다이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이유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투에딧은 얼굴 부위별로 세세한 메이크업을 살려 확실한 색조화장 효과를 극대화하는 여러 제품으로 구성했다. 예컨대선명하고 반짝이는 눈가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아이라이너 5종’과 ‘아이브로우 5종’, ‘스틱 아이섀도우 3종’이 그렇다. 또 영롱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립앤치크 멀티 스틱 3종’과 ‘글레이즈 빔 3종’도 화장효과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마련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개최됐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충남 성환문화회관에서 19일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년 성과를 선보인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지역 청소년들이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로부터 악기교육을 받아 오케스트라 활동을 해왔다. 오케스트라는 악기 연주와 함께 공동체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문화교육사업으로 확대됐다.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 등이 참여한 정기연주회는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 협주자로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정지민(청주 대성중 2학년)양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대1 전문 연주자 진학 지원 과정인 꿈키움 레슨 과정을 통해 예술고 입학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는 공연 시작에 앞서 49명의 단원들에 대한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신
삼성전기 전장용 카메라모듈 소프트웨어(SW)가 유럽 완성차 업계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기는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의 소프트웨어 신뢰도와 개발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A-SPICE의 등급은 가장 낮은 레벨0에서 레벨5까지 6단계로 구성돼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레벨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A-SPICE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요구하는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 삼성전기는 항온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전장용 카메라는 눈 비 등 악천후 고온 고압 초저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동작해야 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전장용 카메라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