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4
강성두 사장 인터뷰서 발언 MBK와 경영협력계약에는 내용 없어 강성두 영풍 사장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매각 가능시점을 거론한 언론 인터뷰발언이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강 사장은 MBK와 영풍이 10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양측이 공시한 경영협력계약에는 MBK가 고려아연 지분을 10년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담겨 있지 않다.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사장은 “MBK와 설립 중인 펀드가 10년(운영)을 확약했다”며 “단기에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을 최소 10년간 경영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MBK와 영풍이 공시한 경영협력계약 내용과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MBK와 영풍의 경영협력계약에 따르면 영풍은 경영협력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간 고려아연 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고,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는 MBK가 영풍이 소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에서 ‘2024 세계어촌대회’를 시작했다. KMI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개국 정부와 어업인 대표, 국내·외 관련 전문가, 국내 어촌공동체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재해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된 관심과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창설된 후 두번째로 열린 올해 세계어촌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대전환 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여성어업인(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어촌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스마트 어촌(섬·어촌의 스마트 전환) △기후변화 대응(어촌·어항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과 연대(국가·지역 간 수산·어촌분야 협력·연대 강화) 등 5개 공식 세션으로 구성됐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
글로벌혁신특구 및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들이 싱가포르와 협업 첫발을 내딛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최근 싱가포르 기업청과 경제개발청과 만나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를 통한 양국 혁신기업 실증거점 간 협력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2024 싱가포르 국제 농식품주간’(11월 18~22일)에 맞춰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행사는 싱가포르 식품청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이 공동 주최한다. 중기부는 19일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 싱가포르 IR(기업설명회) 데모데이’를 열었다. 테마섹과 한국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글로벌펀드를 운용하게 될 싱가포르 투자운용사(K3, Lion X, Qualgro) 등 20여개 현지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했다. 특구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해 해외 VC를 대상으로 글로벌 IR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 세포배양 식품기업 다나그린은 대규모 세포배양 협력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진행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각양갓생)이 ‘2024년 한국PR대상’에서 정부 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한국PR대상은 기업 단체 정부기관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홍보 분야 시상이다. ‘각양갓생’은 앞서 ‘2024년 ICT AWARD KOREA’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도 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각양각색의 삶을 살 수 있는 일터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각양갓생’ 캠페인을 기획했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을 결합한 MZ세대 신조어다. 이 캠페인은 △농업·농촌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이 출연해 성공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청년세대에 영향력 있는 인사가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하루 일과를 직접 체험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한달간 농업·농촌 스타트업에서 인턴십(5개 업체에서 20명) 경험 등 다양한
국내 연구진이 일기예보처럼 내일의 기분을 간단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연구책임자(CI,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헌정 고려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오늘의 수면 패턴을 기반으로 내일의 ‘기분 삽화’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분 삽화는 증상이 뚜렷한 시기로 전반적인 정신 및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는 기간을 말한다. 우울증과 조증이 이에 해당한다. 기분 장애는 수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령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시차, 계절에 따른 일출 시간 변화는 기분 장애 환자들의 기분 삽화 재발을 유도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그간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분 삽화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다수 이뤄졌다. 하지만 기존 방법은 수면 패턴뿐만 아니라 걸음수 심박수 전화사용 여부 GPS를 활용한 이동성 등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해 수집 비용이 높고, 일상활용이 어려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는 공공주택부터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설계부터 적용하는 만큼 상당수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세종시 가람동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을 찾았다. 실제 아파트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바닥구조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한 이곳의 이름은 ‘데시벨(dB) 35 랩’이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소리 수준인 1등급 소음 기준이 37 데시벨”이라며 “데시벨 35 랩이라는 이름은 좋은 기술로 1등급 소음보다 층간소음을 줄여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층간소음 바닥구조 1등급은 의자 끄는 소리 같은 경량 충격음과 아이들이 쿵쿵 뛸 때 나는 중량 충격음이 아래층에 전달될 때 소음이 37dB 이하여야 받을 수 있다. 1등급은 바닥 슬래브를 210mm에서 250mm로 두껍게 하고 소음 흡수를 위한 완충재 성능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게 기념비를 헌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은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에서 이춘길(오른쪽 다섯번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여섯번째)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1면에서 이어짐 건기식 제형(만들어진 형태)별 구매 경험률에선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목 넘김이 힘든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 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늘고 있다. 건기식 유통채널의 경우 인터넷몰이 69.8%로 여전히 주구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몰 중에선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약국은 유아와 어린이, 시니어 가구 특화구매 채널이었지만 최근 10대 자녀, 성인 가구도 자주 애용하면서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구매 비중(4.2%)을 보였다는 게 건기식협회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자동차가 한·중 양국 수소 선도도시인 울산광역시, 광저우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가든 호텔에서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울산시, 광저우시는 협약에 따라 △수소생태계 선도사례 공유 및 협력방안 모색 위한 포럼 개최 △수소에너지 생산·공급·활용 등 전 주기 실증사업 발굴 △수소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자가 참여하는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성과를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수소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수소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가 계
환경부와 K-water(옛 한국수자원공사)가 산학연관 협의체인 ‘한국그린수소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국내 수소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K-water는 12월 6일 한국그린수소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참여기관 역량 결집을 통해 그린수소 벨류체인 전 과정(생산-유통-활용)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창립후 K-water 주관의 포럼 형태로 운영하다 2026년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부기관과 수소업계에서 불만과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수소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수소업계간 대표창구이자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이미 ‘한국수소연합(옛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 있다”며 “새로 설립하려는 그린수소협회와 목적·기능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중복 추진, 소통창구 분절에 따른 혼란, 기관간 갈등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수소연합은 20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2024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고 ‘ESG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5일 한샘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ESG 평가기관이다.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국내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한다. AA 등급은 총 1248개 기업 중 상위 8.9%에 해당한다.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또 ESG 최우수 기업은 국내 상장사 중 ESG경영을 선도하는 100대 기업을 뜻한다. 한샘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Scope 3(기타 간접배출)’로 온실가스 산정범위 확대 등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밀원수 채종림 조성사업’에 착수하며 한반도의 산림과 꿀벌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의 "누적 탑승객이 지난 22일 기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기간인 20개월 만에 이룬 결과이며 지난 9월 500만명 돌파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취항노선 확대에 따라 운항재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12대의 기재를 도입했다. 총 15대의 항공기가 국내선 3개 노선, 국제선 2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국제선 4개 노선에 추가 취항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항공기 27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네트워크도 더욱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엔지니어링이 23일 열린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원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28개동 1476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920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각 사 지분율은 각각 50%(3460억원)다. 사업지는 지하철5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선·서해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지하철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8월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17일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차례로 수주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아소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777편은 이날 오후 운항을 처음 재개했다. 이는 27년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대한항공은 1991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 신규 취항했으나 1997년 이후 운항을 중단했었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들은 KE777편 이륙에 앞선 기념 행사에서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성공적인 재취항을 축하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편의점 방한용품이 대목을 맞았다. 25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방한용품 매출이 전주(10월 28일~11월 9일)대비 389%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핫팩이 506%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머플러장갑’ 등 방한의류는 371.3%, 타이즈 등 동절기 스타킹 제품 매출도 299.3%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해진 날씨 탓에 립케어 매출은 129.1%, 핸드크림 매출은 90.2% 치솟았다. 쌀쌀한 날씨와 큰 일교차 여파 등으로 마스크와 감기약 매출도 각각 43.7%, 37.5% 증가했다. 동절기 먹거리 매출도 크게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붕어빵 군고구마 호빵 즉석 어묵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은 최고 81.3%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방음료 89.4% 두유 88.5% 꿀음료 75.6% 등 온장고 음료와 GS25 PB원두커피 ‘카페25’ 뜨거운 메뉴 매출도 54.5% 동반 상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구축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에서 국가연구데이터 허브(Hub)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교환노드는 민간 또는 공공 클라우드 등 다수의 네트워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호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다. 대용량 데이터 교환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추고 있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부나 연구망을 운영하는 기관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KISTI가 보유한 데이터교환노드 인프라와 관련 기술에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 경험, 초고속통신망기술을 결합해 수도권 연구데이터 허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광코어 기반 고성능 통신망 설치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간 상호 연결을
삼양그룹이 화학그룹을 분리해 반도체·개인건강관리 등 스페셜티(고기능성)사업을 강화한다. 삼양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양그룹 측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 스페셜티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한편
‘울산 HD FC 에디션’ 12월 중순 출시 예정 종합주류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울산 HD FC의 2024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HD FC는 지난 1일 프로축구 K리그의 3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3연속 우승을 이룬 4번째 팀이 됐으며, 통산 5회 우승으로 강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중간에 감독으로 취임한 김판곤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울산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 1일 경기로 2024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했고 23일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즌 최종전을 마친 후 정식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빛 샴페인?축포를 터뜨리며 세리머니 행사를 진행했다. 골든블랑은 지난 달 마무리한 프로야구 2024 KBO 정규시리즈와 한국 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 이어 2024 프로축구 K리그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11.22
기존 선박용 경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선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돼 국적 선사에 인도됐다. LNG 이중연료를 사용하는 벌크선이나 석유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은 있었지만 컨테이너선에 도입된 것은 국내 최초다. 세계 해운계의 탄소배출규제에 대응한 해운 조선계 움직임이 모든 용도의 선박으로 확산됐다. ◆HJ중공업 친환경 조선능력 다시 입증 = HJ중공업은 21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2척의 7700TEU급 LNG 이중연료(DF)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동시에 갖고 선주사에 인도했다.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박스 7700개를 실을 수 있는 이 선박들은 HMM이 최대 14년간 용선해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의 안젤리키 프란고우 회장과 슌지 사사다 사장, 용선사인 HMM 김경배 사장, 건조사인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척의 선박은 각각 ‘HMM 오션’(OCEAN)과
중국 심천(선전)시 바오안공항에서 승용차로 30분쯤 이동해 도착한 중덕구 산업시범원(중국·독일 산업시범단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원장 김현철) 중국 심천지원과 심천시험소가 입주해있는 곳이다. 심천시는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44년동안 국내총생산(GDP)이 약 1만6492배 상승했다. 2022년 기준 GDP는 3조2388억위안(624조5702억원)에 이른다. 심천시에는 화웨이 BYD 텐센트 DJI 등 하이테크 대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KTR 중국 심천시험소는 이차전지(배터리)와 전기전자 분야의 인프라 및 인력을 갖추고 제품 안전성, 적합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배터리 분야 중국 및 해외표준에 따른 공인 시험성적서도 발급한다. ◆“에너지·사이버 분야로 인증영역 확대” = 15일 심천시험소에서는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A사의 노트북 태블릿PC 휴대폰에 장착되는 배터리를 시험하고 있었다. △시험전 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