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물 리모델링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신축 비중이 높아 사회·경제적 비용이 많아지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미글로벌이 28일 개최한 포럼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산업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OECD 국가 평균인 38%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국내총생
11.27
2024
삼성전자가 한종희·전영현 베테랑 부회장을 앞세워 위기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이끌고 있는 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해 기존 한 부회장과 2인 대표체제를 갖췄다. 또 전 부회장이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임하도록 해 주력사업을 대표이사가 직할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핵심은 반도체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 맞춰졌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과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임한다.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다.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수조원의 적자를 내던 파운드리 사업부를 맡는다. 한 사장은 디램과 플래시메모리 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기술전문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했고 글로벌
정부가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선로를 땅에 묻는 ‘지중화 작업’ 비용을 지원한다. 또 반도체 기업 대상으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와 협의해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업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특히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해 정부가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절반 이상 정부가 부담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1조원 규모의 국가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우수인재 유입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반도체 및 연구개발(R&D) 시설에 세액공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R&D 장비 등을 포함하고, 반도체기업
4개 글로벌 혁신특구가 국제공동 연구개발(R&D)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4개 글로벌 혁신특구 특구사업자들이 12개국 29개 기관과 함께 33개 국제공동 R&D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4개 글로벌 혁신특구는 △전남 직류산업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강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부산 차세대해양모빌리티 특구다. R&D를 공동추진하는 해외 혁신기관은 △독일 프라운호퍼(ISIT) △일본 도쿄의대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 등이 포함돼 있다. 중기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과제당 2년간 4억원, 총 132억원이 투입된다. 규제로 인해 실증이 어렵거나 신기술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혁신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특구별 주요 해외 협력기관과 R&D 내용을 살펴보면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혁신특구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ISIT 연구소와 직류 전력변환장치, 차단설비 등 전력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소 228곳에서 전기차 충전기 518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 100, 250킬로와트시(kWh) 등 3가지 충전용량으로 구성됐고,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 추가결제도 가능하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현대차는 카드 보급률이 낮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대
국내 최대 정부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인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R&D’를 주제로 29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내 기업의 R&D 투자 확대를 위해 산업부 R&D 전담 은행(기업·신한·하나은행)이 참여하는 4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혁신 펀드 결성식’이 열렸다. 펀드는 R&D 전담은행 출자 1700억원, 정부 출자금 회수액 200억원, 민간투자 2140억원 등으로 결정했다. 또 8월 정부가 선정한 44개 국제 공동 R&D 과제 협약 체결식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예일대, 미국 프라운호퍼 등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 센터로 파견되는 연구원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산업부의 ‘R&D 대표성과 10선’도 발표했다. △파크시스템스의 ‘반도체 검사·분석용 원자 현미경’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SK시그넷의 ‘안정적 초급속 충전시스
해양수산부는 26일 기준 김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계 김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김 수출은 2010년 1억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7억9000만달러까지 7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국도 같은 기간 64개국에서 122개국으로 늘었다. 해수부는 올해 최종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10억달러, 약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수부는 이날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 김 요리 시연, 김 스낵 제공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김 브랜드를 홍보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현대건설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주거단지 내 예술작품을 배치한다. 현대건설은 서울대 오디토리움에서 공공미술 공모전인 ‘S.H.A.A’ 시상식을 진행하고 수상한 작품을 아파트단지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대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활동을 발굴하고 주거공간에 예술성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한승엽 작가의 ‘LINK’가 차지했다. 조형물인 ‘LINK’는 세개 큐브를 체인처럼 연결해 도전 연대 위로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김태훈 작가 ‘N개의 세계’와 김의진 작가 ‘FLOW-CYCLE’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문지현 작가의 ‘도시를 위한 몰입적 감각 선언문’과 최일준 작가의 ‘땅과 우리의 낮은 목소리’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 5점은 11월말 입주 예정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스카이라운지 조경공간 티하우스 등에 전시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주요 자재인 철강과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철강자재는 시험과 검사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품질 기준에 못 미치는 자재의 현장 반입은 금지했다. 또 자재 공급원 관리와 품질확인서류 등을 현장에 비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콘크리트 시험기준도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불량 레미콘 예방을 위해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단위수량 시험을 필요할 때만 진행했다. 앞으로 120㎡당 한 차례 이상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굳은 콘크리트 압축 강도와 휨 강도 시험도 1일 타설량 120㎡당 한 차례 이상 하도록 강화했다. 개정안에는 말뚝 기초의 설계·시공 때 안전성과 성능을 정밀 검증하기 위한 양방향 재하 시험을 신설했다. 말뚝의 축 방향 강도를 평가하고자 상부 하중만 가하는 기존 재하 시험과 달리 말뚝 내부에 설치된 하중 셀을 사용해 위·아래 동시에 하중을 가하는 방식을 적용해 시험한다. 보도와 차도용
내년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 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1~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건설투자는 올해보다 1.2%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6일 열린 ‘2025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업계 체감 경기는 물량 감소, 경쟁 심화, 이익률 저하 등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건축 착공이 2022~2023년 큰 폭으로 줄어들어 내년까지 건설경기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건설투자는 연간 1.2% 감소하면서 금액 기준으로 300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건축착공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 건설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의 양극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건축가협회가 수여하는 올해 건축 베스트7과 특별상에 ‘9로평상’ ‘제주 연안재’ 등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협회는 ‘2024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건축가협회상에는 △9로평상 △HD현대 글로벌 R&D센터 △S 5215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리안갤러리 본관 △성문안 클럽하우스, △시호재(時弧齋)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은 한국적 설계이념을 반영한 작품에 수여하는 아천건축상에 제주 연안재가 수상했다. 창의적 테크놀로지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김종성건축상은 디에이치갤러리가 선정됐다. 준공 후 25년 이상 지난 건축물로 공공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에 수여하는 무애25년건축상은 유네스코 회관이 영예를 안았다.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김정철건축문화상은 큐레이터 정다영이 수상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아크로 리츠카운티’(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8개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140가구다.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들어서는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은 총 12개 구역에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반경 400m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와 서초IC, 양재IC 등으로 진출입이 쉽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km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반포동, 대치동 학원가를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다가오는 겨울, 자동차 보수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이마트는 겨울을 맞아 타이어 부동액 동결방지제 와이퍼 등 동계 차량용품 70여가지를 최대 35% 할인한다. 고객들의 안전한 겨울 주행을 위해 각종 차량 필수품을 혜택가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28일까지 이마트 매장 전점에서 동결방지제 및 부동액, 김서림·성에제거제, 스프레이체인 등 겨울철 차량관리 품목들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한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협업해 스피드메이트 독점 상품인 ‘수입차용 와이퍼’를 할인한다. 이마트 스피드메이트 매장 전점(69개점) 방문 시 정상가 3만9600원에서 약 24% 할인된 2만9900원에 살 수 있다. 수입차량 99%에 호환되며, 순정형 와이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자랑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타이어에 대해서는 행사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12월 5일까지 이마트 스피드메이트 행사매장 29개점에서 스피드메이트 독점 판매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한다. 던
친환경 에너지전환과 도시광산 확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세계 비철금속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은 현재 연간 3만톤 수준인 재활용 동 제련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연간 1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도시광산인 미국과 유럽시장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이그니오홀딩스 인수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폐전자제품 수거·처리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카타만 인수와 로보원 투자로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에는 8332톤의 동을 판매해 약 100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온산제련소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 사용 인증서를 획득했다. 고려아연은 한화솔루션과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MOU 체결, 해외 폐배터리 전처리·후처리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순환자원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네에너지기구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연구개발(R&D)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이후 연평균 17%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59조원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신규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92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완성차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R&D 성과를 살펴보면 세계 최초 기술 17건 개발, 최근 3년간 8000여 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기술 DNA를 강화하고 있다. CES에서는 작년부터 총 4개 이상의 혁신상을 받았고,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즈를 모두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선도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차량의 SDV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전기차 중심, 단위 제품이 아닌 시스템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가 “국내 매출 1등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5번째 단독 매장이다. 세계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는 브랜드 자크뮈스는 7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연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입성하며 거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크뮈스 측은 “최근 케이팝 가수 레드벨벳 멤버가 착용한 프랄루 롱 카디건, 밤비노 롱 블랙 백은 물론 집업 후디, 드로잉 프린트 셔츠 등 인기를 토대로 10월말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크뮈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42.3㎡(13평) 규모로 브랜드 특유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구조로 고안한 매장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전반적으로 밝은 색감으로 디자인해 화사한 분위기를 준다. 매장 중심에 위치한 나무 탁자는 아래에 카펫과 조화를 이루고 창가 대리석
현대자동차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주요 대기업 가운데 상시 채용을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채용 절차를 개선해오고 있다. 2023년부터는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을 도입하고 지원자가 모집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매분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당장 실무에 투입할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키우는 일에도 애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숭실대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의 학사 운영이 9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앞으로 매년 20여명씩 2030년까지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Triton)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석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형환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 일환이다. 4개 기관은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숲의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증대효과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블루카본이란 해양 생태계(해조류 해초류 맹그로브숲 습지 등)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한전 12월부터 시범서비스 AI 기술 활용, 요금절감 기대 한국전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요금 패턴을 분석하고 요금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겨울철 난방사용과 여름철 냉방수요 급증으로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만을 줄이고, 요금절감과 스마트한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게 이 서비스의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7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대국민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됐다. 한전은 이후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강원본부 등 사내조직을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해 9월부터 100% 한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특히 최신 지능형검침인프라(AMI)와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한전은 소개했다. 고객 맞춤형 UI/UX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전환도 구현했다. UI는 사용자가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시각적 디자인 요소를 의미하며
아시아나항공, 총 56편 대상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15일 운항하는 김포~제주 총 56편 대상 항공편의 잔여석을 모두 마일리지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시점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서다. 프로모션 대상인 항공편은 김포에서 각각 오전 7시 10분과 오후 2시 50분 출발하는 OZ8909편, OZ8967편과 제주에서 오전 9시 5분과 낮 12시 55분 출발하는 OZ8922편, OZ8944편이다. 이들 항공편 좌석은 마일리지 외에 일반 결제 수단으로도 발권할 수 있다. 현재 잔여 좌석은 약 4500석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좌석 공급을 통해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로 각종 제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OZ마일샵’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상품기획전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신규 상품을 입고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애용해주시는 회
공공기관 최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기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부산시에서 획득한 것으로 2019년 ‘세계평화의 숲’과 지난해 해운대 수목원 조성을 통해 앞으로 30년간 1천600t의 온실가스 감축하는 데 기여하게 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해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를 시행해 관련 활동이나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