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물 리모델링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신축 비중이 높아 사회·경제적 비용이 많아지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미글로벌이 28일 개최한 포럼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산업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OECD 국가 평균인 38%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국내총생
11.26
2024
외국인근로자 절반 이상이 내국인보다 더 많이 벌지만 생산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외국인력 고용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를 25일 내놓았다. 조사는 외국인근로자를 활용 중인 중소제조업체 1225개사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들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내국인 구인애로(92.2%)였다. 내국인 취업기피 원인으로 ‘열악한 작업환경, 임금·복지 수준이 압도적(82.2%)으로 꼽았다. 현장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은 임금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다. 외국인 1인당 평균 인건비는 263만8000원(기본급 209만원, 상여금 4만1000원, 잔업수당 42만5000원, 부대비용 8만2000원)이다. 여기에 숙식비(38만6000원)을 포함하면 외국인근로자 1인당 인건비는 302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숙식비를 제외한 외국인근로자 인건비 수준은 내국인 평균의 93.6%였다. 숙시비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가열된 경쟁으로 해군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25일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국형 차기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 입찰 일정을 빨리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 입찰을 앞둔 KDDX 사업은 방사청에서 사업추진방식을 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방위산업체를 지정해야 다음 단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양 부처는 성공적인 KDDX사업을 위해 △경쟁 필요성 △사업 안정성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2006년 방사청 개청 이후 17차례 진행된 함정사업은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진행했다. KDDX 사업추진기본전략에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는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고, 이는 KDDX 기본설계 제안요청서에도 포함돼 있다. KDDX 사업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담수복합발전(Facility 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EPC) 금액만 28억4000만달러(3조9709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서 진행된다. 최대 2400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7억달러다. 2029년 시설이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수행한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발주처와 협력과 신뢰관계를
디케이테크노피에프브이가 12월 중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투시도)을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S4블록에 최고 49층 4개동(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과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 220㎡ 599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162실 규모다. 청주 최고층 단지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내에는 온실카페가 조성되고 충청권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클린시스템도 도입된다. 오피스텔은 청주지역 최초로 발코니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및 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고속화사업이 예정된 충북선이 경유하는 북청주역(예정)과 인접해 있다. 복선전철은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단지 인근
KT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AI 시스템은 AI마이스터와 AI오퍼레이터다. AI마이스터는 생성형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다. 이 시스템은 조치방법제안 시스템진단 상태해석 기술지식검색 등 4개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네트워크 운용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AI마이스터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AI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작업관리시스템(MOSS)과 안전관리시스템(NeMO) 기능이 합쳐졌다. 시스템진단 조치방법제안 등의 AI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음성입력(STT)로 바꾸는 기능이 앞으로 추가된다. K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한국항공우주(KAI)와 4731억원 규모의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2028년까지 KF-21 최초 양산분에 탑재될 보조동력장치(APU)를 포함해 추진∙착륙∙구동∙연료 계통 핵심 구성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방위사업청과 KF-21의 심장인 엔진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도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컴퓨터’,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 및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까지 항공전자장비 4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F-21 핵심 구성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주국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APU 등 기반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iM뱅크 캐릭터 디자인에 발급 충전 등 편의성도 강화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26일 iM뱅크(구 DGB대구은행)와 손잡고 하이패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카드는 iM뱅크 전용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SM하이플러스는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과의 서비스 연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M하이플러스와 iM뱅크는 지난 7월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모빌리티 결제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iM뱅크의 생활금융플랫폼 ‘iM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동충전형 하이패스 카드를 간편·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패스 카드는 연회비와 유효기간이 없는 선불카드의 장점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연계된 iM뱅크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까지 더했다. SM하이플러스와 iM뱅크는 카드의 디자인에 iM뱅크의 캐릭터 ‘우디’를 활용해 ‘갖고 싶은 하이패스 카드’라는 이미지를 구
상반기 국내외 5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서 에어로케이와 에어부산이 국제선 운항신뢰성(정시성) 분야에서 A등급으로 평가됐다. 에어서울은 최하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국토부가 반기별 평가결과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국내선·국제선 운항신뢰성(정시성)과 이용자보호 충실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국내선은 항공사가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운항) 계획 준수율과 지방공항 노선 유지율 등도 반영했다. 그 결과 지방공항 출발 노선 운항사인 에어로케이, 에어부산은 국제선 정시성에서 A등급으로 평가됐다. 그 외 국적사의 경우 인천공항의 혼잡과 지난해보다 동남아·중국노선이 확대·증편된 영향 등으로 정시성이 하락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B등급을 받았다. 이스타항공 진에어는 C등급, 에어서울은 D등급을 기록했다. 외항사는 인천공항 혼잡
자동차 업계가 연비 개선과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내장재에 쓰이는 접착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접착제를 사용하면 용접 나사 리벳을 사용하는 기존 결합방식보다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전문기업 실버스타케미칼은 수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를 국산화했다. 하지만 실제 완성차 제조 공정에 채택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높았다. 까다로운 신뢰성 검증과 성능인증 평가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다. 양산화 성능시험을 진행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에 무턱대고 진행하기는 무리였다. 고민 끝에 실버스타케미칼은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에 도움을 청했다. 연구원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실험장비를 활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 폴리아마이드의 내열 접착성은 올리면서 불량률은 낮추는 최적의 공정 대안을 찾아냈다. 이어 양산화 시험단계 제품평가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 신뢰성 및
경제계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회를 찾아 전력·용수·도로 등 첨단산업 필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의원연구단체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대표의원 송석준)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첨단산업 필수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김정재 의원(이상 4명)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 맹성규 의원, 홍기원 의원, 양부남 의원, 염태영 의원(이상 5인)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홍종 단국대 교수가 ‘첨단산업 인프라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 교수는 “국내 첨단산업 기술이 뛰어나긴 하나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8%로 유럽·일본보다 뒤지고, 최고기술 보유분야도 1개(미래형 디스플레이)뿐”이라며 “첨단산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려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반시설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그룹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하기 위해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CEO 경영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회의엔 김홍기 CJ(주) 경영대표,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경쟁력 성장’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글로벌 성장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 기회를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
정원주 회장, ‘시장조사단’ 구성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정원주)가 인도 건설업계와 주택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협회는 ‘인도시장조사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CIDC)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현지 시장 정보, 토지매입, 건설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조사단은 인도 재계 5위권 대기업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의 계열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비를라 에스테이트 경영진과도 만났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경영진들은 해외 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우라브 자인 비를라 에스테이트 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주택 상품 기획력과 앞선 건설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인도의 주택 개발 사업에 접목한다면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산업용 브랜드 개편 삼양사(대표 강호성)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 고객사를 초청해 이온교환수지 브랜드 ‘트리라이트’의 개편된 홈페이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트리젠트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온교환수지는 0.3~1mm 내외의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제품 세정을 위한 초순수(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 생산에 쓰이는 필수 소재다. 1976년 삼양사가 최초로 국산화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트리라이트 홈페이지는 인공지능 챗봇 ‘트리젠트’가 적용돼 방문자들이 정보를 직접 찾을 필요없이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Chat GPT’에 삼양사가 50년간 축적한 이온교환수지 기술자료를 학습시켜 제품정보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른 이온교환수지 제품 추천, 공정 특징, 기술자료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업데이트
SW코드 작성·검증 회의록 요약·번역 현대오토에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에이치챗’(H Chat)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치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하는 ‘애저 오픈AI’(AOAI)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AOAI는 MS 클라우드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에이치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이치챗은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SW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이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작업 난이도 역시 높다. 에이치챗은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 ‘마이그레인’ 통한 시장 공략 롯데웰푸드(롯데제과) 세번째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R&G COMPANY)가 독립 사업체로 분사한다. 알앤지컴퍼니는 한국인의 주식인 곡물을 주문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주력 상품은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인 마이그레인(My grain)이다. 간단한 설문과 취향을 반영해 약 20여가지 잡곡 중 최적 5곡 배합을 추천해준다. 기성 혼합 잡곡이 개인 건강이나 취향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다면, 마이그레인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잡곡을 제공한다. 마이그레인 이외에도 원하는 잡곡과 비율을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시그니처그레인(Signature grain), 대중적인 인기상품과 단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그레인포올(Grain for All)까지 세가지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그레인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
동물복지란 등 프리미엄 계란 선봬 건강식 트렌드를 겨냥해 친환경 양곡 확대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에는 오로지 도곡점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상품 진열대가 있다.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신선가공 먹거리 특화 점포인 만큼 반경 500m 내 근거리 거주 고객을 사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근거리 거주 고객을 사로잡지 못하면 점포 방문객 감소로 먹거리 상품 판매량이 덩달아 줄어들어, 상품 폐기 비용이 발생돼 이익 손실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슈퍼는 21일부터 철저한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에 프리미엄 계란·친환경 양곡 진열대를 구성해 운영하고있다.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계란 매대에는 30구로 구성된 일반 계란 대신 ‘1+등급란’, ‘동물복지란’과 같은 프리미엄 계란 만을 판매한다. 실제로 리뉴얼 전 기존 도곡점의 1년간 계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계란의 매출 비중이 약 85%에 달했다. 해당 수치는 전 점 평균 비중과 비교해봐도 40%가량 높은 수치다
11.25
SK케미칼과 국순당이 순환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주류 용기를 개발, 상용화했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국순당의 프리미엄 전통주 용기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중합 기술기반 순환 재활용 페트소재가 전통주 용기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과 국순당은 전통주 용기에 사용하던 석유화학 기반 페트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7월 양해각서를 맺고 순환 재활용 페트소재를 적용한 용기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전통주 용기개발을 위해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인 ‘스카이펫(SKYPET) CR’를 소재로 선정하고 사출 성형성 내열성 내충격성 등 주류 용기의 제조와 유통에 필요한 품질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시 적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용기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전통주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용기를 개발해냈다. 전통 발효기법으로 만들어지는 전통주는 생산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
탄중위·대한상의 공동주최 국내외 대응방안 논의 탄소중립 이슈에 대한 민관 합동토론이 열린다. (사)한국기후환경원(원장 전의찬)은 오는 27일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한화진 민간위원장)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공동주최하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동일) 공동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및 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탄소중립 이슈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1000명의 산업계 학계 정부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포럼이다. 기조 연설로는 한화진 탄녹위 민간위원장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통합적 접근을 소개하고, 초청 강연에서는 김소희 의원이 탄소중립 녹색성장과 입법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별강연에서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COP29 총평 및 국제적 전망을 제시한다. 아울러, 전의찬 기후환경원 원장을 좌장으로 열리는 특별대담에서는 정부·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어도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건기식을 챙겨 먹는다는 얘기다. 올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6조원대를 웃돌 전망이다. 25일 한국건기식협회가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2.1%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번이라도 건기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의미다. 또 건기식 구매가구수는 2024년 1779만3000가구로 집계돼 2020년보다 161만가구 늘었다. 해마다 40만가구씩 건기식 구매가구가 늘어난 셈이다. 건거식협회는 올해 건기식시장 규모를 6조440억원으로 추산했다. 건기식협회는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소비층을 형성했지만 최근 2040세대와 10세 이하 아동 소비비중이 1년전보다 1.4%p증가했다”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새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로 건기식시장 규모가
강성두 사장 인터뷰서 발언 MBK와 경영협력계약에는 내용 없어 강성두 영풍 사장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매각 가능시점을 거론한 언론 인터뷰발언이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강 사장은 MBK와 영풍이 10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양측이 공시한 경영협력계약에는 MBK가 고려아연 지분을 10년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담겨 있지 않다.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사장은 “MBK와 설립 중인 펀드가 10년(운영)을 확약했다”며 “단기에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을 최소 10년간 경영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MBK와 영풍이 공시한 경영협력계약 내용과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MBK와 영풍의 경영협력계약에 따르면 영풍은 경영협력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간 고려아연 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고,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는 MBK가 영풍이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