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물 리모델링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신축 비중이 높아 사회·경제적 비용이 많아지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미글로벌이 28일 개최한 포럼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산업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OECD 국가 평균인 38%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국내총생
11.22
2024
SMR 선진국 도약 등 담아 2050년까지 바라보는 중장기 원전 정책 로드맵이 연내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 최종 회의를 열고로드맵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여한 TF는 로드맵 초안에서 2050년까지 국내 원전 산업의 목표 매출과 고용 규모를 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양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원전 운영 고도화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 △원전의 수출 산업화 △연구개발 등 원전 산업 기반 강화 △법·제도 등 원전 정책 인프라 강화 등을 꼽았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로드맵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원전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번 로드맵
신입사원 특강·격 없는 소통 나서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1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35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신입사원에게 회사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서부발전과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소 전소·혼소 기술 개발 등 사업 현황과 성장동력을 소개하며 전력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 ‘도전정신’ ‘와이(Why·왜?)로 시작하는 사고방식’ ‘주인의식과 자긍심’ ‘초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위한 실천사항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열린 토론에서 신입사원들은 ‘신입사원의 시선에서 본 서부발전의 미래’ ‘에너지 전환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신재생에
우리가 매년 받는 자동차 검사는 접수부터 결과 통보까지 인터넷을 통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검사를 받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하는 측면도 있지만, 검사의 효율화와 검사정보를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선박 검사 분야는 검사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야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자동차와 달리 선박의 규모와 항해구역 등에 따라 다양한 선박종류가 있고, 각각의 검사 기준이 상이한 것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센서와 진단기를 이용해 자동차 상태를 한번에 확인하는 자동차 검사와 달리 검사원의 육안과 계측 등을 통해 규정의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선박검사는 누적되는 선박의 검사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해마다 해양사고의 98% 이상은 1만톤 미만의 중소형 선박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된 사고원인은 인적 부주의와 기관손상과 같은 안전관리 미흡이다. 대형선사들은 디지털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선박관리와 안전운항 체계를 갖
통영의 비진도(比珍島)는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가진 섬이다. 비진도에는 백섬백길 9코스인 ‘산호길’이 있다. 산호길은 비진 외항을 출발해 선유봉을 오른 뒤 노루목과 수포마을을 거쳐 다시 비진 외항으로 돌아오는 둘레길이다. 전체 길이는 4.1km에 불과하지만 선유봉(312m)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하지만 선유봉 미인도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환상적이다. 신선이 놀다 간 산봉우리란 이름이 과장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그야말로 이름처럼 보배(珍)에 견줄(比)만 하다. 선유봉 정상을 지나면 내내 산허리를 따라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비진도에는 내항과 외항 두 개 마을이 있는데 내항은 안섬 혹은 안 비진, 외항은 밧목 혹은 바깥 비진이라 한다. 통영 쪽으로 가까운 마을이 안 비진이고 큰 바다에 가까운 마을이 바깥비진이다. 과거에는 수포와 파정개 두 작은 마을도 있었지만 지금은 폐촌이 되고 말았다. 선유봉 하산 길에 들르게 되는 수포에는 새로
삼성중공업이 설계 단계부터 완전자율운항 기능이 탑재된 자율운항 연구 선박 ‘시프트 오토’를 출항했다. 21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선급 관계자 등이 참여해 연구선에 시승하는 등 자율운항 기술을 체험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12인승 규모의 ‘시프트 오토’는 자율운항연구에 최적화 하도록 선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카타마란 구조를 적용했다. 카타마란은 2개의 선체를 결합한 쌍동선 구조로 진동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한 선형이다. 시프트오토는 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시스템인 스마트싱스를 탑재해 데이터 수집의 신뢰성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기존 자율운항선박은 장애물 식별, 우회경로 안내 등 제한된 범위 안에서 실증만 가능했지만 시프트오토는 설계 단계부터 자동접·이안, 음성기반 제어 등 다양한 자율운항 요소기술을 적용해 추후 기술 개발의 확장성도 용이하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회사는 시프트오토를 통해 선원 개입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조합이 국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21일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안해운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연안해운선사 대상 정책 안내 및 의견 수렴 관련 업무협력 △연안해운업계를 위한 기존 선박금융 개선 및 투자제도 도입 관련 협력 △연안 선박 현대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관련 자문 및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이채익 조합 이사장, 김동섭 조합 부회장 등 양 기관 경영진과 연안선사 관계자,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동안 해진공은 해운조합과 협조를 통해 연안여객선 선박금융 지원,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및 연안선사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진공과 조합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
한국인이 자주 먹는 일상식 중 1위에 일반밥이 올랐다. 최근 쌀소비가 줄어 쌀 공급과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밥 소비 증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1일 개최한 ‘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에서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한국의 일상식,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한국인이 자주 먹는 일상식 상위 20위 중 1위에 오른 일반밥은 과거 3년 대비 최근 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문 교수는 이같은 원인을 외식과 간편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밥에는 공깃밥와 햇반 등 모든 간편식에 사용되는 밥 종류가 포함된다. 흰쌀밥과 잡곡밥 모두 과거 3년 대비 최근 1년에 증가폭이 컸다. 잡곡밥은 전년대비 섭취 빈도가 13% 중가했고 흰쌀밥은 4% 증가에 그쳤다. 최근 1년에 자주 먹는 일상식으로 일반밥이 221.9회, 국탕류 133
LG그룹이 승진규모는 최소화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 인재를 발탁하는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198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등 신규 임원의 23%를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ABC) 분야에서 발탁해 미래 성장을 대비에 방점을 찍었다. ㈜LG와 각 계열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곳은 LG유플러스 한곳에 그쳤다. LG유플러스 CEO에는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을 선임했다. 사장 승진자는 2명이 나왔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과 현신균 LGCNS CEO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 139명에서 13% 줄어든 121명에 그쳤다. 신규임원도 지난해 99명에서 올해 86명으로 줄었다. 부회장 승진자도 없었다. 업계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납했으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잔여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상담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96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246건이 접수돼 전년동기대비(202건) 약 21.8% 증가했다. 의료기관 소비자상담(964건) 분석 결과 선납진료비 환급 요구가 71.2%(687건)로 가장 많았다. 치료중단 불만 18.5%(178건) 휴·폐업 대처방안 문의 7.6%(73건) 진료기록부 발급 문의 2.7%(26건)가 뒤를 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치과가 332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 280건(29.0%) 성형외과 56건(5.8%) 한방 44건(4.6%) 순이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의료기관이 휴·폐업 전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이 휴·폐업 정보를 충분히
아시아나항공은 캐빈(객실)승무원 8명이 사내포상금으로 수령한 1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승무원들은 지난 4월 8일 제주행 기내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 자칫 기내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발견하고 즉시 소화 조치를 했다. 승무원은 절차에 따라 상황전파 및 승객이동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고, 항공기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안전대처 우수사례로 단체포상과 함께 포상금 총 100만원을 지급했고, 해당 승무원들은 포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하기로 마음을 모아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해당 항공기 오찬희 선임사무장은 “고객들이 기내동전모으기 캠페인에 참여 중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포상금을 기부하기로 8명의 승무원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경찰 고발을 취소했다. 한화오션은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 취소에 앞서 김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사전 교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성능의 함정을 건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고소고발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맞췄다. 한화오션 측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실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 고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사회공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21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경북 울진군 죽변초등학교에서 ‘재난대피교육 및 재난안전 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이 있는 경북 울진군을 사회공헌활동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1일부터 22일까지 울진을 포함한 경주 포항지역 총 11개 초등학교에 재난 경안전모 3100개를 전달하고 전교생 대상 재난 안전교육과 재난대피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어린이용 경안전모는 소재와 접이 방식을 개선해 보호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난안전 교육시간에는 안전모 착용법과 어린이들이 쉽게 재난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이 사업은 재난에 취약한 초등학생과 교사에게 재난안전모를 보급하고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하이트진로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축제인 ‘본 옴 뚝’(물 축제)에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을 개최해 ‘진로의 대중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코픽섬에서 열린 ‘진로 EDM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한 캄보디아 최초의 EDM 페스티벌로 2017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정 중단된 후 4년 만에 다시 진행하게 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은 10여명 현지 유명 뮤지션들이 참석해 약 10만명 관객이 축제를 즐기며 캄보디아 M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바’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과일리큐르 5종을 판매했다. 포토존과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현지인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늘리며 K-소주 대표로서 위상
티맵모빌리티는 이마트24와 협업으로 충청도 맛집 상품을 선보이며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맵모빌리티의 데이터와 이마트24의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이벤트는 특히 충청도 청양과 단양의 대표적인 맛집 메뉴를 상품화했다. 협업 상품은 △야끼짬뽕 △청양마요떡갈비김밥 △마늘떡갈비버거 △마늘정찬도시락 등 총 4종이다. 티맵에서 이마트24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25일까지는 2000원 금액 할인 쿠폰을, 27일부터 30일까지는 50000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이브자리가 “2024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KMR) 주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은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한 품질 수준을 달성한 기업에 주어진다. 이중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대상을 지킨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자리다. 이브자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브자리 측은 “천연원료 바탕의 침구에 주력하며 서비스 품질 수준까지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화학 시장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22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995억원에 달하는 매출과 32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산업자재 부문이 견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5146억원과 316억원이다. 아라미드 정기보수로 인해 수익이 감소했음에도 타이어코드의 견조한 성장세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늘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2위 기업으로 중국과 인도 시장 성장과 프리미엄 타이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대 가동률로 생산 중이다. 석유수지 페놀수지 등
한국표준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DT센터 본사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동민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문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행정고시(3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개발과장, 철강화학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치면서 대·내외 산업 및 무역 통상 정책에 있어서 역량을 발휘했다. 문 회장은 “기업이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정 국면을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확산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당면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상품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진 코퍼레이션(대표 류 진)이 ‘천년월하 가인 비녀세트’를 내놓았다. 이 비녀세트는 비녀나 머리 뒤꽂이와 같은 옛 여인들의 머리 장신구를 현대적 디자인과 기능으로 재해석한 액세서리다. 제품은 비녀장식과 비녀대로 구성돼 있다. 헤어핀처럼 머리숱을 조절해 3가지(S, M, L) 크기 비녀세트다. 반머리와 전체머리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착용도 간단하고 편리하다. 특히 일체형인 비녀대와 비녀참(비녀 끝에 달린 딸랑거리는 액세서리)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비녀대에 다양한 디자인의 비녀참을 교체해 자신만의 비녀를 뽐낼 수 있다. 1일 3개 제작하던 수공예(핸드메이드)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대량생산시스템을 구현해 1일 300개를 생산한다. 수공예의 경우 작업자 상황에 따라 품질이 달라졌지만 시스템 구축으로 품질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통문화재 비녀참으로 사대문참(흥인지문 돈의문 숙정문 숭례문)이나 백자 달항아리에 보석을
신체온도가 1℃만 높여도 면연력이 5배 강화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 진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건강하게 한다. 건강한 삶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청춘사우나(대표 최용준)에서 ‘건식 원적외선 편백 사우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기식 사우나임에도 전자파 발생이 없으며 쉽게 이동과 조립설치가 가능하다. 국산화율 100%로 면상 탄소섬유발열체를 코팅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과 동일한 장파장의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을 활용한다. 습식사우나와 달라 피부 깊숙이 효과적으로 열이 전달돼 체온상승에 도움을 준다. 미리 만들지 않고 100% 주문받아 제작한다. 편백은 친환경 국내산 편백원목만 사용한다. KC 안전 확인, 전자파 적합등록, 나라장터 등록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유지관리비는 월 1만원 미만으로 저렴하다. 청춘사우나는 건식사우나, 가정용, 상업용 사우나를 제작한다. 가정용을 설치하면 가족 모두가 언제든지 손쉽게 원적외선 사우나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이집트와 인도에서 원전·전력 기자재 협력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해 ‘K-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기회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5개 기관이 함께 진행하고, 원전 제어설비 설계업체인 이투에스, 원전 소프트웨어(SW) 설루션 업체인 BNF테크놀로지 등 14개사가 참여했다. 17일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이집트 전력산업 협력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얼렸다. 코트라는 또 인도 뭄바이에서 21~22일 ‘2024 인도 원전 전시 콘퍼런스’ 한국관을 운영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선진기술 수요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