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초보 50% 부상

2014-11-19 10:44:02 게재
스키 초보자 중 약 30%. 스노보드는 처음 타는 사람 중 약 50%가 부상을 당한다고 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0/11~2012/13시즌)간 스키장 연평균 이용객 655만 명 중 한 해 평균 1만7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혼자 넘어진 사고로 5850명(54.6%), 충돌 4868명(45.4%)으로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와 과속이 원인이었다.

스키를 탈 때 경골 골절의 부상을 막으려면 부츠와 스키를 연결하는 바인더의 고정력을 낮춰야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넘어질 경우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두어야 한다. 또한 손을 뒤로 짚지 않아야 하고 미끄러져 정지할 때까지 무리하게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스노보드 탈 때 부상을 막으려면헬멧과 보드전용 장갑, 보호대를 받드시 착용해야 한다. 앞으로 넘어질 경우 무릎을 굽혀 땅에 대고 팔과 손바닥 전체로 땅을 짚어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 뒤로 넘어지는 경우에는 엉덩이 부위를 이용해 옆으로 미끄러지듯 넘어지도록 한다.

도움말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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