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전문 사고력교육센터 ‘에반이즈 천안센터’

2015-02-15 21:33:06 게재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주세요!”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에게 엄마가 묻는다. “오늘 재미있었니?” 아이는 금방 “응” 하고 대답할 때도 있고 머뭇거릴 때도 있다.

질문을 바꿔보자. “오늘 유치원에서 어땠어?” 만약 다양한 대답이 가능한 질문이 어색한 아이가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엄마가 먼저 “엄마는 오늘 이러저러한 일을 하고 이만저만한 마음이 들어서 우리 딸이 생각나더라”고 말하면 엄마를 따라 하기 좋아하는 아이는 자기도 비슷한 형식을 갖추어 대답하기 시작한다.

“재미있었니?” 또는 “오늘 잘 했니?”라는 질문은 매우 한정적이고 제한적인 대답을 요구한다. 이런 질문이 지속된다면 대화는 점점 단조로워지고 아이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것들을 놓쳐버릴 수 있다.

사고력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 =

에반이즈 천안센터 원주연 원장은 “좋은 질문을 받은 아이들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며 “선생님들에게도 늘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자유로운 질문과 호기심은 새로운 지식과 학습에 대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또 원 원장은 “아이들이 하는 말은 모두 답이다. 다만 논리적인 답을 찾아가는 활동을 계속 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틀린 답을 적더라도 지우지 않고 오류를 잡아가는 과정을 익히도록 한다. 처음에는 맞았나 틀렸나를 확인하기 위해 선생님의 눈치를 보던 아이들도 자신 있게 자신의 답을 내 놓고 답을 찾아간 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오류를 찾아내면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며 사고의 힘을 길러간다.



에반이즈는 초등전문 사고력교육센터다.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답을 내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답을 내는 과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그것을 요약하여 서술하는 단계까지 훈련한다.

6~11세는 창의력, 자존감이 발달되는 시기며 학습에 대한 태도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사고력 교육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에반이즈 사고력 프로그램은 언어와 수학적 추론능력의 균형적 발달을 통해 사고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 심리학적 기초에 따른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습의 효율을 높이도록 도와준다.

에반이즈 사고력 프로그램은 8~11세 대상인 융합교육의 시작, 언어사고력과 수학적 논리를 키우는 수리사고력 수업이 정규과정으로 진행된다. 특별과정은 6~10세 대상으로 수학과 친해지는 교구활용중심의 체험수학과 전략적 사고를 키우는 사고논리가 4~9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과학은 8~13세를 대상으로 한다.

수리사고력수업은 수학에세이, 논리레프트, 공동연구, 모의수업, 심층세미나 등으로 이루어진다. 언어사고력수업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소리의 형상화, 경험의 추상화, 연역추리, 가설검증 등의 훈련을 통해 사고와 의사소통 영역의 작가연구, 프리젠테이션, 디베이트 등으로 마무리 된다.



논리적사고와 비판적사고로 의사소통 배우고 익혀 =

에반이즈의 수업은 기존의 선생님이 주도하는 강의식 수업이 아니다. 사고의 주체는 결국 학생들 스스로이기 때문에 선생님은 방향을 제시하고 안내하여 학생들 스스로 발표하고 토론하도록 돕는다. 한반에 4~6명으로 구성된 수업은 참여한 학생 하나하나가 모두 주인공이 되는 수업을 지향한다.

에반이즈 교육프로그램은 교구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 그 과정을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고 또 친구들의 설명을 들으며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사소통을 배우고 익힌다. 처음에는 수업방식에 어색해 하던 아이들이 금방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에반이즈의 교육은 생각의 기회, 프리젠테이션 경험을 통해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 자기긍정의 프로그램이다.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은 자유롭게 사고하는 힘을 기르고 사고의 힘이 커진 아이는 학습에 대한 원동력을 지니게 된다.

원주연 원장은 아이들의 사고력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지난 해 12월 불당동에 에반이즈 천안센터를 오픈했다. “오래 관심을 가지고 여러 교육을 받으며 에반이즈의 교육철학과 수업방식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아들, 딸 아이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보람이 있다.”

원 원장은 학부형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이를 어떤 교육기관에 맡기시더라도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적어도 5분은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교재도 훑어보며 관심을 가져 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가방 들고 기관만 왔다 갔다 하지 않는, 제대로 된 교육기회를 갖게 됩니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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