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음악인들의 1:1 실용음악 레슨,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라!

2015-02-16 21:56:56 게재





여행을 통한 사진촬영인데, 그동안의 흔적들이 한권의 포토에세이로 만들어 진다면? 어디서나 보컬,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지만, 교수나 가수 등 특화된 전문가가 개인레슨을 해 준다면? 어디에나 있는 강좌지만, 내용적으로는 뭔가 남다른,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시간들이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펼쳐진다. 지금, 3월 개강될 봄학기 강좌를 미리 만나보자. 다시 학생시절로 돌아간 듯, 캠퍼스 곳곳의 낭만까지 덤으로 따라온다.

드디어 개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평생교육원 연계프로그램 ‘실용음악전문가과정’
서경아 행정과장은 “우리 대학의 시설과 교강사진 등 대학 리소스를 활용한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야심찬 강좌’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만큼 오래 준비해왔고,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할 것”이라며 실용음악전문가과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국악기, 작곡, 보컬, 레코딩 엔지니어 등 15개 과목별로 학과교수, 가수 등 왕성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참여해 1:1(전문가반), 1:3(취미반)의 실기지도가 이뤄진다. 신청과목의 강사를 매치, 시간조율을 통해 개인별 시간표를 작성하고, 주1회 총10주 과정의 교육을 받게 된다.

여느 사설기관 대비 부담 없는 교육비로, 교수진은 물론 제대로 된 환경을 갖춘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실기실에서 실습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실용음악전문가과정은 충분히 매력적인 강좌.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싶은 의욕이 불끈 솟는다. 초보자도 가능한 취미반, 기본실력은 있되 아직 강의경험이 없는 비전문가 대상의 전문가반으로 나눠 24일까지 모집한다. 80%이상 출석 시 실용음악전문가과정 수료증이 발급된다.

파워블로거의 ‘홈메이드강좌’는 여전히 인기, 교양과정 ‘여행?포토에세이’로 추억을 담아
파워블로거의 ‘홈메이드 브런치 강좌’는 주민 참여형 강좌이자, 강의만족도가 높은 인기강좌다.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열정을 가진 파워블로거는 보다 친밀하고 현장감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경험을 성심성의껏 나누다 보니,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취미반에서 창업과정으로 재정비됐다. 카페 창업에 도움을 받으려 수강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창업하신 분도 꽤 된다”고 교양생활과정 운영 담당자 박시현 씨가 들려줬다. 자격취득과정 중 ‘발효효소전문가’는 식당 경영주들도 즐겨 찾는 과정이다. 

대학의 리소스를 활용한 강좌가 특화된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교양과정에서도 대학 출판문화원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여행, 포토에세이’는 여행과정 중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에세이를 써보고, 수강생이 원할 경우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까지 진행된다. 특별한 나만의 여행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지역을 읽다, 대학의 리소스를 활용하다, 하나하나 꼭 필요한 강좌들로만 엄선! 
 
“경희대 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 경제 창출 및 주민의 교양과 인성에 필요한 굵직하고 알찬 강좌만을 엄선하려고 한다”는 서경아 행정과정의 말처럼 주변의 대기업 단지를 비롯해 영통, 용인, 수지 등 인근지역의 거주자 유형을 감안한 시니어, 이주민여성 대상의 강좌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골프, 건강 관련 시니어강좌와 경영학, 아동학, 한국어학 등 학점은행제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연계의 한 축으로, 용인시와 ‘용인시민대학’, ‘기흥구로 간 도서관’ 등의 인문학강좌도 운영했다. 특히 ‘사과나무 전정기술자 양성과정’은 전 원예학과 김용구 교수의 직강으로, 전국에서 수강생이 모여들었다. 전정기술에 따라 사과의 수확률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을 통한 기술 습득이란 측면에서 농민들의 수요가 높았다는 게 서 행정과장의 설명. 대학교 기숙사 사용이 가능한 여름, 겨울방학을 이용해 개설, 수강생들에게 숙소도 제공된다.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필요를 대학의 리소스를 활용해 양질의 수업으로 제공하는 것이 평생교육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은 대학에서 실제로 수업에 참여하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킬 수도 있고요.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수강생들에게 더 많은 앎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용음악전문가과정을 제외한 기타 교양생활과정들은 3월13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개강은 3월16일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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