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26일 평창서 열려

2015-10-23 11:00:41 게재
정부는 26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2015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도제식, 악기중심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합주교육과 음악 감수성 교육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한다. 정부는 현재 전국 39개 거점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22개 거점기관에서 아동 단원 1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캐리비언의 해적, 강원도 아리랑 등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야기를 통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나무와 바람'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정부는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문화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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