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11만6000명 모집
2016학년도 정시모집이 다음 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32.5%를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는 경우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11만6162명이다. 지난해보다 1만1407명 감소해 사상 최저 수준이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34.8%)보다 낮아진 32.5%로 역대 최저다. 원서는 다음 달 24∼30일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11일, 나군은 내년 1월 12∼19일, 다군은 내년 1월 20∼27일이다.
각 대학들은 올해 정시 모집 인원의 86.7%(10만762명)를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나머지는 실기 위주(11.7%), 학생부 종합(1.2%) 전형 등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군 별로 대학 한 곳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 모집군에서 2개 이상 대학에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카이스트와 산업대,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은 모집군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8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한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 16일 오후 9시까지 통보하며 정시 미등록 충원자 등록은 내년 2월17일까지다.
한편 대교협 대입상담센터(1600-1615)에서는 240여명의 대입상담 교사단과 상담전문위원으로부터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은 '특별상담주간'으로 지정돼 상담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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