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관 평가 참조해 대학·학과 선택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로 선발
사이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느 대학·학과를 선택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학습 콘텐츠. 자격증 취득 여부, 장학제도, 오프라인 활동 지원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학습 콘텐츠의 우수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각 대학 사이트를 방문하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각 대학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다양하게 접해 보아야 한다.
그동안 교육의 질이 의심스러워서 사이버대학 진학을 망설였다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고등교육법상 대학을 찾고 재학생과 졸업생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학교를 찾으면 된다. 또 교육부 등이 매년 발표하는 사이버대학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를 고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 외에도 각 대학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는 등 수험생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우수한 대학을 선별하기는 어렵지 않다.
입학전형은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수능과 고교 내신 등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검사,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종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사이버대 입시에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가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다. 인·적성검사의 경우 지원자들의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변별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에 쓰는 항목은 △지원동기 △직장경력 및 사회경험 △입학 후 학업계획 △졸업 후 전공지식 활용 계획 등이 주를 이룬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장점과 특기사항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쓰면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는 지원할 학과의 교육과정을 참고해 지원동기에 따른 입학 이후의 공부계획과 졸업 후 비전 등을 담으면 된다. 대학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항목별로 점수를 정해놓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 항목에 해당하는 경력과 자격사항이 없더라도 빈칸으로 남겨두지 말고 기술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 사이버대들은 대학 홈페이지에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하고 있어 이를 참조하면 된다.
인·적성검사는 인성문항과 기초적인 언어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인성문항은 지원자의 근면성, 책임감, 협동심 등 개인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정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기보다 직관에 따라 일관성 있게 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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