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나들이길에 건강체험

2018-04-12 10:26:12 게재

동작구 14일 체험관 운영

서울 동작구가 현충원 벚꽃축제와 맞춰 봄 나들이에 나선 주민들이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동작구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건강증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증진 체험관'은 주민과 관광객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체험·홍보공간. 지난해에도 현충원 체험관에 1만2400여명이 방문, 벚꽃 그늘 아래서 건강을 챙겼다.

올해는 운동을 비롯해 금주·금연 영양 치매검사 등 11개 공간에서 17개 과정을 운영,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영양관에서는 저염식 실천을 위해 무염드레싱과 함께 샐러드 조리 시연, 천연 오렌지주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매년 주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는 공간이다.

식생활체험관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주로 겨낭한다.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편식습관 교정을 위한 색깔음식과 부채 만들기를 준비했다. 가상 음주체험과 임산부 체험,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과 함께 신체활동 과정도 기다리고 있다.

주민단체인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에서는 건강생태계 조성사업 동참을 유도한다. 주민이 앞장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끄는 사업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현충원 봄을 만끽하며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몸과 마음 모두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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